[안창민 기자] 탐앤탐스(TOM N TOMS)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예술문화 후원’과 ‘사회복지 후원’으로 나눌 수 있다. 예술문화와 사회복지가 커피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실제 탐앤탐스는 어떤 CSR 활동을 펼치고 있을까. 성공적인 CSR을 위해 탐앤탐스가 기울이는 노려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과제를 점검한다.

❶ 예술문화 후원 활동
✔ Gallery 耽 : 즐길 탐

탐앤탐스는 ‘한국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과 문화 예술프로젝트 ‘Gallery 耽’을 전개하고 있다. 신진작가들이 탐앤탐스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활용,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작품 판매를 유도함으로써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탐앤탐스는 고객들이 커피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독립영화 발굴 후원 ‘TOM N TOMS 인디스카이데이’

탐앤탐스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매월 전국 매장에서 독립영화의 예고편을 상영하며 관객층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는 매장에서 독립영화 상영회 ‘TOM N TOMS 인디스카이데이’를 개최해 관객과 독립영화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❷ 사회복지 후원 활동
✔ 따뜻 TOM 나눔
탐앤탐스는 지난해말 멤버십 고객과 함께 적립한 무릎담요 2000장, 여성용 구두 170켤레를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미혼모자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환우, 홀몸 어르신 등 이웃에 전달했다.

✔ 사랑의 연탄 나눔
지난 2012년 11월에는 탐앤탐스 전 직원들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서 연탄 1만장을 배달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나눔 참여를 확산하고 참여 고객 이름으로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탐앤탐스는 자사의 이런 활동들을 ‘사회공헌’으로 표현한다. 대개의 국내 기업들이 CSR을 ‘수익을 사회에 여러 형태로 돌려주는 행위’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예술문화’라는 접근성 좋은 수단을 활용하지만 ‘사회공헌’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특히 커피브랜드로서 특성과 핵심 역량을 반영하는 프로젝트가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할 수 있다. ‘스타벅스 커피‘의 CSR이 ‘공정무역 커피’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공급사슬에서 초래되는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업종연관성이 높다는 사실과 대비된다. 급속도로 성장한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마케팅 측면에서 해외 브랜드를 ‘벤치마킹’하듯, CSR도 좋은 사례들은 배우고 소통하고 나누며 보다 성공적으로 전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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