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제적인 부패감시 민간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회씩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흔히 부패지수로도 불린다)를 발표한다. 최근 발표된 2013 부패지수를 보면 177개국 가운데 3분의2가 50점 이하였다. 부패지수는 가장 깨끗한 국가가 100, 가장 부패한 국가가 0을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오늘날 우리 세계가 직면한 문제 가운데 가장 주목할 부분이 바로 공공부문에서 부패다. 정당, 경찰, 사법제도 등의 영역인데 조사하고 처벌하기가 대단히 까다로운 영역이다.

TI의 휴지트 라벨(Huguette Labelle) 의장은 “2013 부패지수는 모든 국가들이 여전히 정부수준에서 부패문제에 직면해있음을 잘 보여준다. 지역문제에서 법과 규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2013 지수에서 덴마크와 뉴질랜드는 91로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과 북한, 소말리아의 지수는 8에 불과, 전세계 최하위권을 나타냈다. 최근 1년간 가장 큰 개선을 보인 국가는 미얀마, 브루나이, 라오스, 세네갈, 네팔 등이었던데 비해 리비아, 스페인, 말리, 콩고민주공화국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추락한 국가들이다.

2010년까지만 해도 하위권 국가들 상당수는 자선이나 빈곤구제 등 분야에서 특히 열악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수 지도에서 대개 빨간 색을 나타냈다. 양적으로 표현하긴 어렵겠지만 TI영국지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부패에 따른 연간 비용이 1조260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14억 인구가 6년간 하루 1.25달러 이하로 살아갈 수 있는 엄청난 규모다.

기후변화, 경제위기, 극도의 빈곤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있어 부패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G20같은 국제적 협의체는 돈세탁 같은 행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기업들이 좀더 투명하게 활동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라벨은 “부패한 자들이 벌받지않고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한다. 법적 허점과 정치적 의지 부족은 국내외적 부패의 온상이다. 우리는 부패의 면죄부와 싸워나가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12/corruption-perceptions-index-corruption-around-world-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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