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코스리 박경호 기자] 최근 지속가능한 삼림조성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인증’(Certification)이 삼림프로그램의 초석이 된다고 얘기한다. 수목관리원으로서 임산물을 책임있는 방식으로 재배하든지, 아니면 지속가능한 삼림관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유지를 갖고 나무목장(Tree Farm)을 운영하든지 어느 쪽이든 인증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어떤 이유로 인증과정이 중요해졌는지 NSF International의 프로그램 매니저이자 감사관인 Mike Ferrucci의 설명을 빌려보자. NSF는 제3자 인증(The Third-Party Certiication) 등 몇몇 지속가능한 삼림관리 조직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삼림 이니셔티브‘(SFI)와 ’미국 나무농장 시스템‘(ATFS)도 포함된다. 이들은 SCS Global이란 기관을 통해 제 3자 인증을 조율하는 삼림책무위원회(FSC)에 대해서도 계약 감사를 실시중이다.

삼림감사와 인증에 대한 Ferrucci의 지식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지난 35년간 인증프로그램 관리자와 감사관, 개별 사유삼림의 컨설턴트 같은 실질적 경험을 풍부하게 축적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주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삼림에서 작은 개인소유 나무농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례를 조사해왔으며 현장경험을 통해 삼림표준분야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고있다.

지속가능한 삼림인증 프로그램들
Ferrucci는 제 3자 인증 프로그램들이 책임있는 삼림관리에 중요한 3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첫째로 소비자들은 임산물들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인증은 소비자들이 그들이 구입한 물품들이 지속가능하게 생산되는지, 삼림이 제대로 관리되고있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보다 건강한 지역생태계를 만드는데 대한 대중들의 관심 증가다. 요즘 소비자들은 그들의 뒷마당, 즉 그들의 살고 있는 터전의 일부인 삼림이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되기를 원한다.

셋째 이유는 정말로 인증이 무엇을 정의하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삼림인증 감사원(기관)들은 독립적으로 활동해 특정삼림에 대한 제 3자의 시각을 제공한다. 삼림이 어떻게 더 나아질수 있는지를 파악하기에 삼림인증은 관리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증이 제공하는 부가적 이점들
제 3자의 공정한 검토과정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진정성있는 관심과 결합해 많은 장점을 보여준다고 SFI의 회장 Kathy Abusow는 언급한다. 이는 단지 삼림시스템을 잘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를 설정할 뿐 아니라 보다 건강한 생태계를 열어주는 것이다.

삼림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야생의 거주지와 임산물로부터 나오는 재생가능한 자원들을 제공한다. 이는 탄소발생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기제이며 이는 우리가 건강한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것이 지속가능한 삼림관리의 최종목표이자 삼림인증 표준이 진정으로 목표로 삼고있는 것이다.

Abusow는 인증감사과정을 회사들이 매년 받는 재무감사와 비유한다. 소비자들은 인증감사를 통해 삼림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활용할 수 있다. SFI도 이런 독립적 인증프로그램과 감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일부일 뿐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자원을 활용하고, 유지하며, 삼림자원과 연계된 가치들을 보존하는 노력을 전개하고있다.

공동표준, 개별화된 프로그램들
대부분의 인증 프로그램들은 ISO 17021이라고 불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기재된 표준들은 관리시스템과 감사에 필수적인 규칙들이다. ISO 17021은 공정한 경쟁의 장을 설정해 공정성, 신뢰성, 불편사항 해결절차 등을 검토프로세스에 통합시켰다. 물론 개별적인 지속가능 삼림관리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인증유형과 기준, 표준들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SFI나 FSC기관은 공급사슬과 관련, 임산물 보관에 대한 인증을 제공한다. 인증을 통해 목재섬유들이 어떤 가치사슬을 거쳐 인증된 삼림을 통해 왔는지 추적할 수 있으며 임산물 구입 및 사용시점부터 비인증 목재섬유(혹은 원자재)와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FSC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Brad Kahn은 각 기관들의 인증목재(Controlled Wood) 프로그램들이 인증목재 공급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한다.(아래 목록을 제외한 인증목재는 고객에게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 불법적으로 취득된 목재섬유
  • 전통적인 혹은 시민권리를 위반해 재배된 목재섬유
  • 보존구역에서 채취된 원재료
  • 변형된 자원에서부터 나온 목재섬유. 예를 들어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변형된 것들
  • 유전자조작생물(GMO)을 포함한 목재섬유

Kahn은 목재 인증이 FSC의 삼림관리 표준보다는 낮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그것은 정말 나쁜 재료들이 FSC의 인증제품에 활용되는 것을 막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시장원리가 작동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타를 생각해보자. 기타에는 10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목재가 들어가는데 그 중 절반가량이 FSC의 인증을 받은 것들이다. 당연히 몇몇은 FSC의 인증과 부합하지 않는다. 인증목재 프로그램들의 경우 인증된 목재섬유의 사용을 촉진함과 더불어 특정기준에 합치할 경우 비인증 목재 역시 사용가능토록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SFI의 목재섬유 조달 인증 역시 같은 기회들을 제공하는데 각 기관은 웹사이트를 통해 각 재배업자들이 인증된 삼림이 아니더라도 윤리적으로 재배된 목재섬유를 옳은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매커니즘이 있다고 한다.

한편 미삼림협회의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ATFS도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실천을 보장해주는 독특한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TFS의 인증 관리자인 Sarah Crow는 “ATFS는 본래 1941년에 인지프로그램으로 시작됐고 이후 비용과 기술적인 전문지식 문제에 직면하는 소규모 삼림소유자들을 위해 제3자 인증프로그램으로 변형됐다”고 말한다.

종중림(한 문중의 조상을 모시는 삼림이나 가족대대로 운영하는 삼림)의 경우 삼림의 규모 때문에 개개인이 관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ATFS의 인증 프로그램은 가족경영의 삼림지대에 특화돼있다. 산업적인 운영을 위해 고안된 다른 표준들처럼 ATFS의 표준들은 전지구적으로 의미있는 지속가능한 지표들의 범위를 아우르지만 특별히 종중림의 규모와 밀집도등을 감안하고있다고 한다.

ATFS는 44개주에 관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농장들은 각 지역의 인증절차에 따라 등록돼있다. 그 프로그램 덕분에 나무농장주들은 지역에서 직면하는 생태학적 문제들, 수송관련 문제들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삼림관리가 주는 교훈들
지속가능한 삼림 인증 프로그램은 수년동안 변화하는 시장과 가치체계에 맞춰 진화해왔다. 각 기관들은 수년동안 얻어온 교훈들을 아래와 같이 언급한다.

NSF Ferrucci는 감사관으로서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상황을 만들어 가면서 많이 배웠다고 한다. 시스템의 모든 부분들을 관장하고 결론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FSC의 Kahn의 경우도 유사하다. 그는 많은 삼림관리자들로부터 ‘만약 누군가가 감사프로세스를 보다 열린마음으로 행한다면 보다 공정한 제3자 인증과 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물론 그러려면 실행과정에서 많은 학습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SFI의 Abusow는 그녀가 각 지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것들과 조사과정에서 얻은 많은 것들에 감사한다고 한다.

ATSF의 Crow는 인증 프로그램의 가치를 강조한다. 표준이 실제로 많은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고안되고 적용되는지,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또 제3자 감사시스템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며 그것이 있기에 삼림보존의 가치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10/certification-building-standards-sustainable-fo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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