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프란치스코 교황도 2명의 전임자처럼 기후변화에 상당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바티칸 교황청은 리오+20 정상회의 결의의 현실화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인류애, 지속가능한 자연 : 우리의 책임’(Sustainable Humanity, Sustainable Nature: Our Responsibility)이란 주제의 정상회의를 5일 일정으로 소집했다. 지난 2012년 리우에서 세계 각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통해 전지구적 규모의 행동을 이끌기로 합의했었다.

바티칸 정상회의 조직관계자는 “리우+20은 ‘자연의 속박’(Nature’s constraints)을 규정하는 知的 프레임워크를 제대로 이끌어내지못했고,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들로부터 행동을 결집하지도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과학자부터 경제학자까지 많은 사람들이 바티칸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인류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고있다’는 내용을 담은 長文의 선언을 발표했다. 놀라운 기술발전에 의해 주도되는 산업시대에서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인류세 시대로 넘어가고있다는 것이다.

전기부터 비행, 디지털 혁명까지 기술적 발전이 세계경제의 틀을 새로 만들었고 세계가 도시화했지만 그만큼 더 불평등해졌다.

“자연을 존중하지않는 인간의 행동은 불평등을 만들어내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를 ‘무관심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indifference)와 ‘배제의 경제‘(economy of exclusion)라 부른다. 윤리와 집합행위를 약탈해간 시장의 힘만으론 가난, 배제, 환경의 뒤엉킨 위기를 풀 수 없다”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만으로 경제적 행동을 측정한다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GDP는 국가간이나 국가내에서 벌어지는 절망적 불평등이나 지구의 몰락과 관련해 중요한 요소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제로 이룰 수 있다고, 기술적 장벽은 없으며 인간가치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확신과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돈에 대한 우상숭배와 쓰레기같은 문화로 가득한 ‘무관심의 세계화’와 싸워야한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조건들을 주장해야한다.”

“가족과 공동체를 강화해야하고, 미래세대에 대해 피할 수 없는 책임감으로 창조물(Creation)을 존중하고 지켜야한다”

“우리 메시지는 매우 시급한 경고 가운데 하나다. 인류세의 위협은 실재하며, 무관심의 세계화가 지닌 불의(不義)는 심각하다. 그러나 우리 메시지는 희망과 기쁨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더 건강하고,안전하며 공정하고, 적절하며 지속가능한 세상은 가시권에 들어와있다”

회담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청중즐에게 강론을 펼쳤다. “우리가 창조물을 파괴하면, 그것이 우리를 파괴할 것이다”(If We Destroy Creation, It Will Destroy Us) 이는 성령의 7가지 선물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그 선물은 지식이다.

“지식의 선물은 우리가 극단적이고 잘못된 태도에 빠지지않도록 도움을 준다. 스스로를 창조물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 창조물은 우리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다. 창조물은 선물이다. 신이 우리에 준 놀라운 선물이다. 늘 충만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으로 우리가 잘 보살펴야한다.”

출처) http://www.sustainablebusiness.com/index.cfm/go/news.display/id/2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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