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미국의 비영리 에너지정책 전문기구인 ‘에너지경제효율성 위원회’(ACEEE 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 Efficient Economy)는 최근 세계 16개 경제대국(국내총생산 기준 상위 16개국)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한 리포트를 최근 내놓았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발간하는 리포트다. 리포트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형태의 인포그래픽을 함께 제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 순위는 다음과 같다.

(1)독일Germany (2)이탈리아Italy (3)EU (4)중국China, 프랑스France (6)일본Japan, 영국United Kingdom (8)스페인Spain (9)캐나다Canada (10)호주Australia (11)인도India (12)한국South Korea (13)미국United States (14)러시아Russia (15)브라질Brazil (16)멕시코Mexico.

분석대상 16개국의 GDP(국내총생산)은 전세계 GDP의 81%에 이르며, 전세계 전기소비의 71%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31개 지표를 정책과 양적 성과로 나눠 분석했다. 정책지표는 해당 국가나 지역에 정책이 어떻게 수립돼있는지에 따라 점수화했다. 정책지표로는 국가적 에너지절약 목표, 차량 연료효율기준,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 표준 등의 존재여부를 따졌다. 양적인 성과지표는 승용차 연비, 건물내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 등을 포함했다. 이들 지표는 이들 경제대국 내 건물, 산업, 교통 등 3개 부문의 에너지 소비에 적용됐으며 전기발전의 효율성 같은 기타 범주도 더했다. 4개 부문 각각 25점 만점이며 총점은 100점이다.

9위인 캐나다까지 총점 50점을 넘었으며 한국은 40점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각각 4위, 6위를 차지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인도가 우리보다 한단계 앞선 11위다.

자료를 낸 주체가 미국의 비영리기구인 때문인지 언론에서는 미국이 13위에 머문데 따른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ACEEE의 스티븐 나델(Steven Nadel) 전무는 “독일은 에너지효율성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있는 아주 좋은 사례다. 세계 초강대국이라 자부하는 미국은 이 분야에선 너무 느리게 나아가고 있다. 이전 보고엣 비해서도 발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사실 에너지 효율성은 환경문제와 아주 밀접한 건 아니다. 그보다는 경제적 경쟁력을 보완해주며,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활력과 더 깊은 관계가 있다.

미국 연방하원의원 피터 웰치(Peter Welch 버몬트주)는 “미국이 이처럼 에너지효율성 부문에서 뒤처지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버몬트주 같은 경우 에너지 효율성이 자금지출을 감축하고, 환경적 임팩트를 줄이며,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주장해왔다. 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 나는 2014년 국제비교 리포트를 통해 미국이 에너지 효율성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
http://www.aceee.org/

http://www.treehugger.com/energy-efficiency/us-ranks-13-out-16-energy-efficiency-germany-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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