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릭

10월은 공정무역의 달이다. 얼마전까지 그린마운틴커피로 불리던 큐리그 그린마운틴(Keurig Green Mountain Inc. KGM)은 최근 ‘복원력있는 공급사슬’(resilient supply chain)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공정무역 지지자로 유명한 KGM은 이제 다가올 수십년간 원료공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이슈인 기후변화와 관련, 공급업자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가 더 강해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의 지속가능성 담당국장 모니크 옥센더(Monique Oxender)는 “공정무역의 달은 우리가 공급사슬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점검하는 시기”라며 “공정무역은 공급사슬이 복원력을 갖도록 하는 우리의 미션 가운데 하나다. 우리 고객에게 고품질의 커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해주며, 우리 공급자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하는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KGM의 노력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 KGM의 ‘복원력있는 공급사슬 2020‘(Resilient Supply Chain 2020) 전략은 수공업과 농업부문 공급사슬에 있는 최소 100만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공급지역 전반에 걸쳐 농부와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GM은 2000년부터 공정무역 커피를 구매하기 시작했고 지금 공정무역 인증커피의 최대 구매자 가운데 하나가 됐다.

* 올해초 KGM은 공정무역 대상을 커피 이외 품목으로 확대했다. 차(茶) 부문 파트너인 비글로우(Bigelow), 셀레셜 시즈닝즈(Celestial Seasonings)와 협력해 공정무역인증 차를 공급받고 있다. 차 생산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학교, 건강시설 등 투자를 통해 농부와 해당 지역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게 목표다.

* KGM은 원료공급국가의 생산자, 마이크로파이낸스 전문가, 수출업자, 수입업자, 인증기관, NGO, 기타 산업 리더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교환행사 ‘인테르캄비우’(Intercambio)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행사에서는 그들이 직면한 문제와 품질표준, 미래계획 등을 논의하는데 공급자들의 참여를 늘리고 공급사슬의 투명성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목표다. KGM은 오는 11월에 5번째 인테르캄비우를 과테말라에서 열 예정이다. 이전 이벤트는 콜럼비아, 페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에서 열렸다.

* KGM은 커피 공급사슬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는 커피녹병(coffee leaf rust), 일명 ‘로야’(La Roya, 스페인어)와 싸움에 앞장서고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로야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강력해진 질병으로 커피나무에 심각한 병충해를 일으키는 균류다. KGM은 라틴아메리카 공급사슬에 닥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세계커피연구소(World Coffee Research), 국제구호개발 NGO인 머시콥(Mercy Corps)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커피녹병 퇴치를 지원하고 있다. 농부들이 위기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커피재배를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 큐리그는 비영리 사회책임투자 펀드인 루트캐피탈(Root Capital),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사회적기업을 후원하는 스콜재단(Skoll Foundation)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커피농부 복원력 이니셔티브‘(Coffee Farmer Resilience Initiative (CFRI)를 발족했다. 이니셔티브엔 향후 3년간 190만달러를 펀딩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CFRI는 지역농부들에 재무적 조언을 하고, 장기 회복자금도 제공한다. 특히 로야로 타격을 입은 커피농장을 복원하고, 기후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공동체가 회복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지원을 하게된다.

KGM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농업을 영위하는 사례들에 투자하기 위해 ‘커피농부 복원력 펀드‘(Coffee Farmer Resilience Fund, CFRI의 일부를 구성한다)에 자금을 내놓고있다.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통해 전체기금은 2300만달러로 불어났고 4만명 이상의 커피농부들을 돕는 목표를 갖고 있다.

KGM은 공급사슬의 복원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 영역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초 KGM은 전세계의 수자원 안보 촉진에 기여하고있는 NGO들을 지원하기 위해 1100만달러를 내놓았다.

지난 9월말 미국 공정무역(Fair Trade USA)의 의장인 마리 조 쿡(Mary Jo Cook)은 ‘2014 뉴 메트릭스’(New Metrics ’14)를 발표했다. 뉴 메트릭스란 공정무역이 농부들, 노동자들, 기업인들, 소비자들에 미치는 영향을 규정하고, 측정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임팩트 측정및 관리 프레임워크다. 이 프레임워크는 (위기관리, 믿을만한 제품, 이윤을 창출하는 성장 등) 가치창출과 (인간행복, 소득 증대, 환경 지속가능성 등) 지속가능한 생활, (제품선택, 공정무역 선호 등) 소비자 활성화 간의 복잡한 관계들을 명쾌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supply_chain/hannah_ritchie/leading_fair_trade_month_keurig_green_mountain_ramping_ef

의견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