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의 ‘Model Behavior-20Business Model Innovation for Sustainaibility’ 보고서에 실린 20개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3) 혁신적인 프로덕트 파이낸싱(Innovative Product Financing)
이 모델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에 관심은 있으나 구입을 원하지 않을 때, 혹은 구입 여건이 안될 때 그 제품을 임대해준다. 이런 임대(lease agreement)는 결과적으로 ‘구입’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점진적 구매(Progressive Purchase)의 동기를 만들어낸다. 최신의 혁신모델은 아니지만 친환경 제품이나 특히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 모델은 다음에 설명할 ‘서비스상품 (product as a service)’과는 조금 다르다.

주요사례: 심파 네트웍스(Simpa Networks)

4bf8b0f3d0984d2f86fec3874c1d3b86_nZNQrvRUVvaNeMLn32Mn심파 네트웍스는 신흥 시장(emerging markets)에서 서비스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점진적 구매유도’를 통해 분산형 에너지(distributed energy)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인도시장에서 심파 네트웍스의 목표는 태양광에너지 시스템 사용의 확산이다. 소비자들은 질 좋은 태양광발전시스템(Solar Photovoltaic System)에 소정의 계약금과 에너지 서비스 사용비를 선불로 낸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휴대폰을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지불하는 금액은 결국 제품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과 같아진다. 제품가격에 해당하는 돈이 모두 지불되면 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심파 네트웍스가 이런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은 전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로 등유램프를 사용했는데 이는 인체와 환경에 매우 해롭다. 반면 태양광에너지 시스템은 무해하며, 교육적이고,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도 있다. 태양광시스템 가격모델은 1인당200~400달러로 저임금 소비자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지만 심파 네트웍스는 소비자들이 장기간 천천히 비용을 지불토록 하고 있다.심파네트웍스가 10년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은 장기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등유램프, 양초, 배터리나 핸드폰 충전 등에 필요한 비용은 1500~2000달러에 이른다.

(다른 사례들)
– 선에디슨(SunEdison)은 기업이나 소매고객들과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발전사업자가 전력회사와 계약을 체결,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계약에서 정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제도)을 맺고 거래하는 회사다. 선에디슨은 태양광 시스템 설치 비용을 선불로 받지않으며 고객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전기량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선에디슨은 시스템 사용에 필요한 기기를 설치해주고 관리해준다.

– 선지비티(Sungevity)는 고객들에게 태양광 시스템을 구매하거나 임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선지비티는 위성사진을 분석, 각 주택에 가장 적합한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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