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범한 비영리기구 30%연합(Thirty Percent Coalition)의 목표는 매우 직설적이다. 2015년까지 기업 이사회 구성의 3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이다.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상황이 좀 나아지곤 있지만 여전히 결과는 실망스럽다. 2013년 포춘500 대기업의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전과 변함없이 16.9%였다. 러셀 1000 대기업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그 비율은 13%로 더 떨어진다.

캘리포니아주 재무국의 빌 로키어(Bill Lockyer)는 “기업 이사회는 그들이 활동하고 돈을 벌어들이는 공동체의 다양성을 반영해야한다. 이사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여성간부 비율을 높인다면 고객과 주주들의 이익을 더 잘 지켜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연합의 회원들 가운데는 지속가능기업 투자자들도 있는데 그들이 운용중인 자산규모는 3조달러를 웃돈다. 캘리포니아 교직원 퇴직연금(CalSTRS 캘스타로 불린다)은 한 보고서에서 러셀 1000 기업 가운데 100개가 이사회에 단 한명의 여성도 포함돼있지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별 다양성(gender diversity)을 포용하고있는 기업들은 경영이 잘 되고있으며 장기적 성장전망도 좋다. 기업과 주주들 모두에 윈윈이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내 여성진출 확대를 위한 비영리기구 ION(InterOrganization Network)이 2800개 기업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1000개 가까운 기업들운 이사회에 여성을 배제하고 있다며 이렇게 서술했다. “우린 더 노력해야한다. 현재 12~16%인 이사회내 여성비율을 2015년말까지 전국평균 30%를 달성하도록 기업들에 요구해야한다”

30%연합의 샤롯데 로렌 오토만(Charlotte Laurent-Ottomane) 전무는 “우리의 선언에 동참한 기업들이 늘고있고 27개 기관투자자들이 새로 서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캘스타에 따르면 30%연합과 함께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이사회 다양성 이슈에 동의하는 많은 공기업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 17개 기관투자자들이 새롭게 이사회에 여성을 지명했다. 예를 들어, 올해초 트릴리엄 자산운용(Trillium Asset Management)은 여성과 소수자의 이사회 지명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라고 왑텍(Wabtec, Westinghouse Air Brake Technologies Corporation 기관차 및 열차 부품제조업체)에 요구했고 관철시켰다.

캘스타의 앤 쉬넌(Anne Sheehan) 전무는 “우리는 연령, 인종, 문화, 경험, 교육의 다양성이 이사회의 영향력과 효율을 증대시켜줄 것이라 믿는다.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재무나 소비자분야에서 성장을 견인하고있으며 교육수준도 높다. 이사회에서 그들의 수가 늘어나는게 가장 좋은 해법이다”고 말했다.

뉴욕시 감사관 스코트 스트링거(Scott Stringer)는 “기업 이사회내 다양성이 부족하면 주주들에게 진짜 문제가 된다. 다양성을 결여한 기업들에 변화의 속도를 올리라고 요구하고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국가에서 이사회내 다양성 제고를 위해 법을 제정하고 있다. 200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사회가 간부들을 지명할 때 다양성을 어떻게 고려하고있는지’에 대한 공개원칙을 제정했다.

http://www.30percentcoalition.org/
http://www.socialfunds.com/news/article.cgi/40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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