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희 연구원] 컨설팅 기업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의 ‘Model Behavior-20Business Model Innovation for Sustainaibility’ 보고서에 실린 20개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금융혁신(Financial Innovation)
1)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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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은 기업이나 기업가가 웹 혹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대중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인가받은 투자자들이 가까운 시일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에 근거, 미리 지불을 약속하는 전통적 자금조달법과는 매우 다르다. 기존의 자금조달방법으론 투자자와 피투자자 모두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하는데 비해 크라우드펀딩은 그럴 필요가 없다.

크라우드펀딩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부, 대출, 주식 기반의 크라우드펀딩인데, 우선 기부기반(donation-based) 크라우드펀딩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금전적 수익을 바라지 않고 기부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최초투자자라는 명성과 사회의 일원이라는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대출기반(loan-based) 크라우드펀딩은 기부도 아니고, 투자도 아닌 형태다. 반대로 주식기반(equity-based)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금전적 수익을 원하는데, 이런 종류의 크라우드펀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검증을 받게된다.

크라우드펀딩은 기존 주요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주목받는데 유용하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주목받는 아이디어는 주로 지역발전이나 소셜임팩트와 관련돼있다. 협동조합 모델처럼, 기존 힘의 구조를 완전히 뒤집는다.

크라우드펀딩은 고객에게 팔릴 ‘제품’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혁신제품 파이낸싱(innovative product financing)과는 다르다. 크라우드펀딩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업가(enpterpreneur), 창립자(founder), 조직(organization)에 자금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재난 구조, 창의적 프로젝트,친환경공동체 프로젝트 등을 위한 수백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활성화돼있다.

주요 사례 : 커뮤니티 소스 캐피탈(CSC Community Sourced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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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체들이 지역 커뮤니티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도록 돕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업체가 CSC사이트에 캠페인을 열면 CSC팀은 플랫폼을 관리해주며 사람들에게 사업을 소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업무들을 도와준다. 지역커뮤니티 구성원들은 50달러 단위의 스퀘어(Square)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조달에 참여할 수 있다. 스퀘어는 가장 작은 펀딩 단위로 원금만 완전히 회수할 수 있다. 사업체는 CSC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캠페인 1회당 250달러를 지불해야하며 빌려간 금액이 회수될 때까지 매달 100달러를 내야한다.

(다른 사례들)
– 펀들리(Fundly)는 개인들이 의료, 학교교육, 자선활동을 위해 자금을 모으도록 돕는다.
– 킥스타터(Kickstarter)는 크라우드펀딩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으로, 혁신적인 프로젝트 실현을 돕는다.
– 모자익(Mosaic)은 태양광 프로젝트(solar project)를 위한 펀딩 플랫폼이다.

2) 공짜 마케팅(Freemium. free와 premium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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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즈니스 모델은 상표등록이 된 제품이나 서비스(주로 소프트웨어, 미디어, 웹서비스 등)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을 모은다. 물론 고급기능(premium features)을 이용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거기서 수익을 창출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는 모두 이 모델을 사용해 고객들을 모은다. 이후 광고를 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남들보다 먼저 접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함으로써 이런 프리미엄 모델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모델이 엄청난 임팩트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주요 사례 : 프리덤팝(FreedomPop)
프리덤팝은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해오다 최근 모바일 텔레콤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프리덤팝은 특정 계약조건 없이 고객들에게 중고 휴대폰이나 신형 모델을 값싸게 판 뒤, 통화와 문자사용 횟수를 제한한 VOIP 서비스를 아주 저렴하게 제공한다. 고객들은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통화가능 시간을 늘릴 수 있다.

프리덤팝의 비즈니스모델은 유행이 지난 휴대폰을 손질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고객들로선 새 핸드폰을 부대조건없이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프리덤팝은 스프린트와 계약이 만료된 고객들이 월 사용료 부담없이 프리덤팝 네트워크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린트와 계약을 맺었다. 프리덤팝은 오래된 휴대폰을 재판매함으로써 휴대폰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고, 조건부 판매계약에 얽매여있는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파괴한다는 특별하다.

(다른 사례들)
– 솔라시티(SolarCity)는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다. 2013년부터 에너지 익스플로러(Energy Explorer)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각 가구마다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애하는데 도움을 준다.
– 텍스트나우(TextNow)는 프리덤팝처럼 오래된 기종의 휴대폰을 수선해 판매하고 있으며 특별한 계약조건 없이 휴대폰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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