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의

미국의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어도비(Adobe)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리포트(CSR Report)를 발간했다. 환경, 다양성, 지배구조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있는데 사회 특히, 청년층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SAP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타 IT기업들도 청년층에 관심을 갖고있지만 대개 자금이나 자원, 고용 등 측면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황이다.

반면 어도비는 접근이 약간 다르다. IT산업내에서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앞서가는 어도비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 어도비의 CSR 담당임원 미셸 크로이저 예이츠(Michelle Crozier Yates)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교육분야를 도와 기업들이 핵심경쟁력을 극대화는게 아주 당연하다”고 예이츠는 말했다. 많은 기술기업들은 젊은이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21세기 경제의 극단적 경쟁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돕기 위해 자사 제품을 기부한다. 그러나 예이츠는 미래의 자사 제품 사용자를 돕는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회적 임팩트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하는게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디오에 대해 더 배우길 원한다면 우리는 그런 젊은이들에게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 타인으로부터 긍정적 강화를 유도하고, 타인의 거부나 비난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 행동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주고자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어도비 제품을 쓰라고 요구하진않는다”고 결론짓는다.

어도비가 사회적 임팩트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방법중 하나는 그들이 직접 구조를 짜는 것이다. 어도비가 만든 비영리재단이 9년간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금을 댔다. 어도비는 세전이익의 1%를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어도비재단은 2013년 5800만달러를 교육과 지역개발, 어도비제품 기부, 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에 사용했다. 재단직원들은 급여를 받지않는다. 예이츠와 그녀의 16명 스태프들은 근무시간 외에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어도비재단의 우산아래 가장 강력히 추진되고있는 업무는 어도비 유스보이스(Adobe Youth Voices)다. 이 디지털미디어 교육사이트는 전세계적으로 3만3000명이상이 접속해왔다. 땅콩껍질속에서 어도비보이스는 ‘문제를 풀기위한 창의적 기술을 연마하려‘ 노력한다. 미국 교육시스템이 시험점수에 초점을 맞추고있음을 상기한다면 이런 기술기업이 창의성(creativity)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매우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다. 프로그램 결과를 어떻게 측정할지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지않으니 말이다.

결국 창의성이란 대단히 중요한 단어다. 기업들은 탄소배출량, 물절약량, 기술교육 수료생 숫자, 자원봉사 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기업들은 시간과 자원을 얼마나 기부했는지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려줘야한다. 이는 공개기업일수록 특히 그렇다. 그러나 예이츠는 어도비보이스를 ‘계속되는 실험’으로 묘사했다. 젊은이들에게 동기를 부여(motivate)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으려 노력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을 알고싶고, 그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어떻게 영감을 얻는지, 그들이 삶과 공동체에서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등에 대해 알려고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창의성를 가르치는게 아니다.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기술과 자원을 제공할 뿐이다”는게 그의 결론이다.

미국 교육시스템은 건축산업과 매우 닮았다. 19세기 기술과 근대적 사고방식을 적용한다. 청년층은 한 세대 전과 매우 다르게 배우고 정보들 접한다. 그러나 교육자들은 여전히 가정에서, 이웃에서, 교실에서 무엇이 벌어지고있는지 무지한 상태다. 어도비 같은 기업들은 학생들, 특히 정부지원을 제대로 못받고있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가야할 이유,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할 이유를 던져주고 있다. 변할 수 없는 사실 하나! 우리가 배우는 방식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계속 바뀌고 있다. 우리는 어도비 같은 기업들이 학교가 실패하는 부분을 메워주기를 기대한다.

[어도비의 CSR 리포트 원문은 SR와이어 자료실과 코스리 홈페이지 데이터센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
http://www.triplepundit.com/2014/10/adobe-corporate-responsibility-zeros-social-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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