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의 ‘Model Behavior-20Business Model Innovation for Sustainaibility’ 보고서에 실린 20개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인클루시브 소싱(Inclusive Sourcing)
기업들이 핵심영역 이외에 임팩트를 고려할 때 우선시하는 것은 공급사슬이다. 공급자기준을 정하거나 회계감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싱(sourcing)을 추구해왔지만 지금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기존에는 유기농 야자유, 지속가능한 목재 등 공급제품의 ‘양’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는 좀 더 포괄적인 공급사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클루시브 소싱은 주로 영세농과 함께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실 대기업들과 협력하는 것보다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영세농 혹은 지역농민들과 협력은 다양한 시장들을 연결해주고 농부들의 시장접근성을 높여준다. 또 공급사슬 전반에 걸쳐 필요한 여러 연결고리들을 만들어낸다.

인클루시브 공급사슬 구축은 기업의 평판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물론 평판뿐 아니라 실제로 지역시장을 살리고 좀 더 ‘윤리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또 공급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과 높은 추적가능성(traceability 제조이력과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우리는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의 연쇄적인 붕괴와 공장 화재사건들을 목격했다. 이는 공급자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발생한 공급사슬 붕괴의 전형적인 예다. 일부 기업들은 이런 붕괴를 피하고, 기업평판을 개선하고, 공급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인클루시브 소싱을 도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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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Walmart
월마트는 몇 년동안 중간 상인들과의 관계를 간소화해 농부들로부터 직접 농산물을 공급받아왔다. 이는 농부들의 수입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월마트는 농부들을 비롯한 관련 종사자 100만명에게 작물선택과 지속가능한 농업, 소작농들의 수입증진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농부들로부터 농작물을 직접 공급받음으로써 지역 농민들이 스스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터페이스(Interface)는 카페트 타일 전문업체로 필리핀 어업 종사자들로부터 버려진 그물을 공급받고 있다. 이는 카페트 업계에서 ‘순수효과(Net Effect)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벨리스(Novelis)는 베트남 호치민의 저임금 쓰레기 수거자들을 통해 직접 알루미늄을 공급받는다.

>실바푸드(Sylva Foods)는 잠비아의 한 중소기업으로 잠비아의 시골 농부들과 함께 전통 음식의 수요를 증진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 잠비아의 소매점에서는 수입상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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