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의 ‘Model Behavior-20Business Model Innovation for Sustainability’ 보고서에 실린 20개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Buy one Give one
Buy one Give one 모델을 쓰는 기업들은 이익의 일부를 상품이나 서비스로 기부한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타인을 위해 좋을 일을 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 비즈니스모델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괜찮은 브랜드 스토리를 전해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다.

Buy one Give one 모델은 주로 의류나 액세서리 산업에서 발달했다. 소비자들이 제품구매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외부에 공개하고, 동시에 자신의 구매행동이 어떤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 제품을 프리미엄 값으로 팔거나, 혹은 낮은 이윤(margin)으로 값을 책정해 최대한 많이 파는 것이 보통이다. 낮은 이윤의 제품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Buy one Give one 모델은 기업에서 파생돼 별도로 운영되는 ‘재단을 통한 자선활동’과는 다르다. Buy one Give one모델은 주주보상 후에 하는게 아니라 영업활동중 이루어지기에 사회적 임팩트가 뚜렷이 나타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런 제품기부가 복잡한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너무 단순한 접근일 수 있다며 반박하기도 한다.

사례) 2 Degrees
2 Degrees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혹은 소매점을 통해 영양가있는 바(bar)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 개의 바가 팔릴 때 마다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한 아이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 2Degrees는 병원, 학교, 지역단체를 통해 영양실조나 만성적인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9개의 바로 구성된 한 박스의 가격은 17.95달러로 2 Degrees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6만7688끼의 식사를 기부했고 되도록 해당 지역의 노동력과 지역산물을 활용했다고 한다.

>소프박스(SoapBox)는 저임금층과 좋은 위생상품을 나누자는 미션을 갖고 비누 하나당 1개의 비누를 기부하고 있다.
>탐즈슈즈(TOMS Shoes)는 탐즈슈즈가 팔릴 때 마다 또 한 켤레의 탐즈슈즈를 기부한다.

협동조합(Cooperative Own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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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이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기업을 조합이라 부른다. 소매고객, 서비스 이용자, 세입자, 신용조합 출자자, 근로자 등으로 구성된다.전통적인 모델은 주주들의 기대에 맞춰 사업이 진행되지만 협동조합 모델에서는 좀 더 넓은 의미의 이해관계자들 즉 근로자, 고객, 공급자, 지역사회, 환경 등을 고려한다. 이 모델은 더 큰 가치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 협동조합은 의사결정과 이윤공유 측면에서 훌륭하다. 협동조합들은 근로자들이 이윤발생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그 이윤을 나누는 과정에서 모두 소유의식을 갖는다. 협동 소매점 모델은 구성원들에게 배당금을 주거나 현장 할인 혜택을 준다.

하지만 협동조합 모델이 가진 문제점도 있다. 노동자 협동조합으로 유명한 몬드라곤(Mondragon)에 속한 더 코옵(The Co-operative Group)과 파르고(Fargo)는 재무적 오류와 윤리적 문제들로 빈축을 샀다. 협동조합은 조직이 비계층적이어서 전통적인 오너십 구조에 비해 견제와 균형에 소홀할 수 있다.

사례 – 오션스프레이(Ocean Spray)
오션 스프레이는 매년 약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기업이다. 오션 스프레이 주스를 사먹는 사람들 대부분은 오션 스프레이가 협동조합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오션 스프레이는 크랜베리와 포도를 재배하는 750명의 농부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며 이들이 모두 이 기업의 주주(shareholders)다.

오션 스프레이의 농부들은 노동에 대한 대가를 완벽히 받고 있다. 2009년 1배럴당 크랜베리 시장 가격은 20달러였으나 오션 스프레이 농부들은 64달러를 받았다. 오션 스프레이의 CEO 랜디 파페델리스(Randy Pappadelis)는 “우리는 가능한 한 오션 스프레이의 주주인 농부들에게 최대한 많은 이윤을 나누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협동조합모델은 이런 호의를 가능케 한다”라고 말했다.

>아물(Amul): 인도의 국민 유제품 업체 아물은 300만명의 낙농업자로 이루어져있다.
>더 코옵(The Co-operative Group): 영국의 더 코옵은 720만명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존 루이스 파트너십(John Lewis Partnership)은 영국 기업으로 모든 근로자가 함께 백화점, 슈퍼마켓 등을 소유하고 운영한다.
>REI는 소비자조합이 운영하는 미국 소매기업이다.
>밴시티(Vancity)는 50만명 구성원이 함께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신용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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