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IJ04suCh_2039281019_tPrwmsgJ_china_carbon_cap_hints_28129지난 6월3일 중국의 저명한 환경전문가가 “중국은 탄소배출규제를 준비하고있다”고 언급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이 세계최대의 탄소배출국인만큼 그들의 탄소배출 규제여부는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기울여온 사안이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의 기후변화 자문위원단 허젠쿤(何建坤 He Jiankun) 위원장은 베이징의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 역시 2016년부터 5년 계획의 일환으로 탄소배출을 규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향후 5년계획 수립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Intensity)와 탄소허용총량(absolute cap)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 탄소배출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있다.

허젠쿤은 이날 발표에서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하지않았고, 발언도 공식적인게 아니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가디언(Guardian), USA투데이(USA Today)는 허젠쿤의 언급을 확대 해석해 “중국이 탄소규제에 대해 ‘서약(Pledge)’을 했다”고 표현했다. 로이터통신은 최초 기사를 수정해 재배포했으며, 최초 기사의 “중국정부가 밝혔다”라는 표현을 “한 원로 정부고문이 말했다”로 고쳤다.

미국의 환경보호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NRDC)의 국제기후정책국장 제이크 슈미트(Jake Schmidt)는 “자문위원장이 비공식적이긴 했지만 이런 언급을 했다는 것은 중국정부가 탄소배출문제에 민감하다는 증거다. 이런 언급이 있었다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탄소배출량 2위인 미국은 코펜하겐협정을 계기로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대비 17%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또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향후 15년내에 기존 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05년 수준대비 3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는게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 의회를 통해 기후법률 제정에 박차를 가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NRDC 제이크 국장은 “내년 파리회의에서는 미국, 중국, 인도 등 탄소배출 주요국이 모여 2020년 이후 기후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목표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탄소배출이 언제쯤, 어떤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지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theenergycollective.com/cnunez/394661/chinese-adviser-s-carbon-cap-remarks-promising-overb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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