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a68LyKtr_Dhaka_Savar_Building_Collapse1년전 5개 의류제조공장이 입주해있는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Rana Plaza) 빌딩이 무너져내렸다. 1100여명 노동자들이 사망한 대형사건이었다. 공급업체들의 인권실태를 감시해야할 대기업들이 그 책임을 절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기업과 인권이행 원칙‘(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대기업들은 인권침해에 반대해야한다. 부분적인 공정, 제품, 서비스 등과 연관된 특정 공급업자들이나 고객들도 인권을 최우선시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제적인 인권운동단체인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는 최근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가 주도한 라나플라자 기부신탁기금’(Rana Plaza Donors Trust Fund)이 국제적인 의류브랜드업체들로부터 당초 목표인 4000만달러에 턱없이 부족한 1500만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쳤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와 관련, 휴먼라이트워치는 기금은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이 장기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언론인들이나 노동운동가들로부터 비난받아온 15개 브랜드들은 기금에 한푼도 내놓지않았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노동현장 재앙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는 사건의 1주기를 맞아 기업책임 실현을 위한 범종교 센터’(ICCR Interfaith Center on Corporate Responsibility)가 구성한 투자자연합은 최근 무역협회, 시민사회그룹, 기업, 방글라데시 정부, ILO 등 이해관계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엄중한 약속을 내놓았다.

라나플라자 기부신탁기금이 모금액 부족을 겪은 것과 관련, 4조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관리하는 134명 투자자들은 인권책임을 충족하지못한 기업들이 법적, 금융적, 평판적 측면의 리스크에 직면해있다. 인권을 위한 도덕적 책무를 기업의 관심영역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ICCR의 데이비드 실링(David Schilling)올해의 1주기는 노동자 보호에 적합지않은 제조공장을 아웃소싱하는게 인권보호에 얼마나 위험한지 돼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투자자이든, 소비자이든, 아니면 비영리기구나 정부든, 우리 모두는 의류업체들이나 소매업자들이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을 지켜주고 존중해주고, 혹시 인권을 침해당했다면 그걸 치유해주는데 온힘을 다 쏟도록 요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ICCR은 캘버트 인베스트먼트(Calvert Investments), ‘기업과 인권연구소‘(IHRB Institute for Human Rights and Business) 등과 함께 제대로 투자하기‘(Investing the Rights Way: A Guide for Investor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라는 책을 펴냈다.

기업과 인권이행 원칙에 따라 투자자에게 전해주는 가이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3가지 핵심사항을 제시한다. 우선 인권관련 약속을 표현하려면 기업들은 상세주의 의무(due deiligence)에 따른 인권정책을 공개적으로 발표, 투자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줘야한다. 또 기업들은 사람들과 그들의 권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권약속을 이행해야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 인권약속 프로세스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리포트는 밝히고있다.

기업들은 경영과정에서 불리한 영향을 받아온 개인과 기업들을 위해 고충 처리 제도’(grievance mechanism)를 수립해야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 고충처리제도가 있다는 것은 기업들이 인권 이슈를 말로만 떠드는데 그치지않고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http://www.socialfunds.com/news/article.cgi/39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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