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CG

지난 45일 SCG(Social Consulting Group)가 주최한 공익인가 마케팅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형 코즈마케팅 이해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 1이 사회적 인재공헌혁신’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 2부로 구성됐다. LG전자 외에 SK브로드밴드대교, KDB 대우증권에서 사회공헌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관계자들이 참석의견을 나눴다.
LG전자 CSR팀 김민석 팀장은 “LG전자는 세 가지 사회공헌 전략이 있다첫째자립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둘째, LG전자가 보유한 핵심역량인프라인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마지막으로 수혜자 관점에서 진정성전문성투명성관계성을 바탕으로 수행하는 것이다봉사활동을 하는 기업 관계자의 만족보다 수혜자가 어떤 기쁨을 얻는지 초점을 맞춘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업들은 CSR에서 CSV(공유가치창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추세다하지만 CSR은 인권에 대한 책임사회의 대한 책임등을 아우르는 영역으로 사회공헌도 포함되는 넓은 범위를 가지고있다무조건 CSV를 추구하기 이전에, CSR의 명확한 개념과 기업에 걸맞는 CSR의 형태를 찾고순수함과 진정성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기업 매출의 85%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글로벌 사회공헌 전략에 중점을 두고 나라별 특성에 맞는 코즈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김 팀장은 5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첫째판매 연계형 마케팅이다마케팅에 공익성을 강조해 판매를 촉진하고제품 판매의 수익금을 기부한다예를 들어, LG의 광파오븐을 활용한 글로벌 요리대회에 1명이 참가할 때마다 콩고 난민 여성 돕기 활동에 5달러씩 매칭해줌으로써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지역에 밀착해 고객 참여형 활동을 한다중남미 온라인 CSR 캠페인이 한 예다고객들은 자신의 웃는 모습 사진을 업로드하면 업로드된 수만큼 빈곤층 집짓기 사업을 지원하고제품 공급을 후원하고 있다.
셋째제품을 통한 활동이다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TV 기부 앱이다고객들이 스마트TV를 시청하면서 국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개발했고, LG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넷째, LG전자의 기술을 활용한 활동이다국내에서는 책 읽어주는 폰으로 2006년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스마트폰을 개발했고 무료 보급했다.독일 월드컵 경기때 유니폼 광고권을 독일 어린이심장재단에 무상양도해 더 많이 홍보하도록 도와준 사례도 LG전자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참석자와 LG전자 김 팀장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사진출처=SCG
사진출처=SCG
Q. CSR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은?
– CSR성과를 측정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가령 LG전자의 에어컨 판매가 늘었다면 그것이 CSR활동 덕분인지그때 날씨가 유난히 더웠는지혹은 마케팅이 잘됐는지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은게 사실이다그래서 기업의 CSR활동에 있어 가장 큰 과제라고도 할 수 있다.
Q. CSR 규모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않은 듯하다.
– CSR활동에 대해 국내와 해외의 시각은 많이 다르다해외에서는 기업의 영리추구를 당연하게 여기고 CSR활동에 소액만 투자해도 칭찬하는 반면한국은 대기업 총수나 기업에 대한 정서가 부정적이어서 공감대나 칭찬을 얻기 어렵다.
또 국내의 동반성장은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도와주고 자금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강하지만해외에서는 협력업체의 자생을 목표로 한다심지어 대기업의 윤리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협력업체에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LG전자의 사회공헌 중 프로보노를 이용한 CSR활동이 있나대행사와 협력하는 CSR활동이 있는지?
– 현재는 없다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변호사처럼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뜻한다사내 재능나눔봉사단 인원이 다양해지고 다방면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증가하면서 추후에는 가능할 것 같다.
전문성을 가진 대행사와 협력은 진행하고있다예를 들면, LG전자 CSR 대학생 서포터즈와 협력을 위해 함께 일한 경험이 있고사회적기업과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김 팀장이 말하는 전문성이란?
– 사내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하는데편모 편부 가정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언제 만났니?’ 등의 말을 한다고 생각해보라정말 상식적으로 힘든 얘기일 수 있지만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실제로도 있을 수 있다이런 부분은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빌려 봉사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기본적인 교육을 해야한다코즈마케팅도 마찬가지다비교적 회사를 잘 알고 경영능력을 갖춘 인재가 이끌어 가야한다국제기구 및 단체의 기준과 법규준수 역시 국제기구 전문가의 능력이 필요하다이게 바로 전문성이다.
Q. LG전자의 CSR활동 노력은?
– LG전자는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및 전자산업시민연대(EICC)의 회원사 강령을 준수하고 있으며, ISO2600에 기재된 사항들 역시 준수하고 있다.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등 노동·인권 관련 국제기구나 단체의 기준과 법규를 존중하며, GRI(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국제표준)의 원칙과 기준을 기본적으로 준수하고 있다새로 입사한 경력직과 신입사원주재원해외파견직들에 대해 CSR 교육과 CSR 뉴스레터 발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내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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