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5vL6DWXA_indonesia-final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에너지를 자체 충당하는 넷제로(net-zero) 초고층빌딩이 세계최초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곧 들어선다. 페르타미나 에너지타워(Pertamina Energy Tower)다.

2019년 완공되면 이 빌딩은 99층에 이르는 랜드마크가 된다. 국영에너지기업인 페르타미나의 본부가 입주할 예정. 2만명이 일하며 스포츠센터와 2000석 규모의 공연예술극장도 들어선다. 깔때기 모양의 이 빌딩은 꼭대기에서 바람을 활용해 풍력터빈을 돌리는 방식으로 빌딩 필요전력의 25%를 충당하게 된다.

곡면으로 만들어지는 파사드(façade 건물의 외관)는 1년내내 태양열이 뜨거운 적도의 자카르타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빌딩의 양쪽 면에는 해가림(sun-shading) 리프(leaves 잎사귀 모양)가 배치된다. 낮시간동안 강렬한 태양광과 태양열이 빌딩으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도록 이동형 커튼(semi-mobile curtains)이 드리워지는 셈이다.

단지내 다른 빌딩들에는 태양광패널이 표면을 덮게된다. 그러나 전체 단지에 전력을 공급할 중앙의 에너지발전소는 지열(geothermal 地熱)로 운영된다. 지열은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재생가능에너지원이다.

에너지리본(Energy Ribbon)이라 불리는 산책로가 단지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빌딩들을 연결, 사람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 약속을 상징하는 이 건물은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이란 건축회사가 설계했다. SOM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혁신적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이 회사가 건설한 중국의 그린랜드 그룹 수저우(Suzhou 苏州 蘇州)센터는 30층으로 개폐가 가능한 창문을 설치했으며 전형적인 고층빌딩에 비해 에너지를 60%나 덜쓰도록 만들어졌다.

수석디자이너인 스콧 던컨(Scott Duncan)은 “SOM에서 에너지를 최우선적 고려요소로 삼은 건물을 짓는데 건축가겸 엔지니어로 일하는 건 대단히 흥분되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초고층 빌딩들은 바람, 지진, 중력 등에 따른 구조변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제 룰이 바뀌었다. 우리 세대의 관건은 에너지다”라고 말했다.

http://www.sustainablebusiness.com/index.cfm/go/news.display/id/2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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