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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프리(Walk Free)재단은 노동착취에 반대하며 노동자 인권보호 활동을 지원한다. 최근 워크프리는 우즈베키스탄의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실태를 알리고자 인터넷 청원사이트에 청원을 제기했다.

서명운동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은 우리나라 기업 ‘대우 인터내셔널(DAEWOO International)’이다. 청원서는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의 강제노동 혹은 아동노동으로 재배된 면화를 거래하는 대우 인터내셔널에 대해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 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재배되는 전체 면화량의 20%를 글로벌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는 지역별로 면화 재배량을 할당하고 농장주변 학교를 폐쇄한 뒤 학생들을 감금, 협박, 고문하며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다. 성인노동자들도 실직과 연금문제에 따른 압박으로 노동에 참여하지만 최소한의 노동보수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 가야하는 아동들은 면화 생산기간 동안 교육을 받지못하고 있다. 농부들은 정부의 과도한 압박으로 면화 생산을 늘리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며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면화 생산에 따른 수익은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대통령 정부를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의 사회책임 투자가들은 ‘대우 프로토콜’을 제정, 대우 인터내셔널을 통해 면화를 조달받는 글로벌기업들에 계약파기를 유도하고 있다. H&M, Michael Kors, C&A 등 13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우 프로토콜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우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전면 중단했다. 반면 대우 프로토콜에 참여하지 않고있는 타겟(TARGET)과 나이키(NIKE)에게는 대우 프로토콜에 참여하라는 청원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5만 명 서명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청원서는 4월8일 오전(한국시각) 목표치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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