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이 연구원] 이 글은 오는 22일 ‘2014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하는 웨인 비서(Wayne Visser) 박사의 글 ’Ten Web 2.0 Trends Shaping the Future of Business‘를 번역했습니다. 글이 길어 3차례에 걸쳐 나누어 싣습니다.

원리 4- 글로벌 행동(Acting Globally)
실행 7- 프로토타이핑

혁신은 항상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시제품화)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신제품과 서비스의 실용 모형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웹 2.0 세계에서는 약간 다르다. 종종 ‘베타 테스팅’이라 불리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들의 빠른 피드백을 결집하기 위해 좀 불완전하더라도 프로토타입들을 좀더 일찍 시행하곤 한다.

이렇게 빠르게 오픈 소스 프로토타이핑을 창출하는 방법 중 하나는 경쟁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X-Prize는 ‘교육, 국제 개발, 에너지 & 환경, 생명과학, 탐험 등 5가지 분야에서 인류에 도움을 줄 급진적인 혁신을 창출하는 것’이 미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진보적 자동차’와 ‘기름 정제’에서부터 ‘건강 센서’와 ‘진단 기술’까지 모든 분야의 혁신적 해결책들에 수백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른 예로는 영국의 기업집단 버진(Virgin)의 2500만 달러 규모 어스챌린지(Earth Challenge)가 있다. 이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 안정화에 확실히 기여하기 위해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순감시킬 수 있는,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상금을 주기로 한 프로그램이다.

실행 8- 스마트 집단 (Smart Mobbing)

웹 2.0 기술들은 스마트 집단행동(Smart Mobbing)으로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저항운동을 낳았다. 이는 특히 SMS 문자와 상태 업데이트(트위터의 트윗)처럼 대중들을 신속하게 모으기 위해 실시간 미디어와 공유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1년 필리핀에서 조셉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 당시 대통령을 몰아냈던 음성 메시지, 아랍의 봄(Arab Spring,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로 확산된 반(反)정부 시위) 기간중 사용된 트위터가 그 사례다. 스마트 집단행동은 또 온라인에서 그 행동을 조율할 수도 있다. 해킹집단인 어노니머스(Anomymous)가 2011년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위키리크스Wikileaks에 반대하는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PayPal과 여타 기업들을 향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도록 지시했던게 바로 그런 사례다. 그린피스는 네슬레의 킷캣 브랜드에 대한 2010년 캠페인 이후 스마트 집단행동을 부추겼다. 캠페인 비디오는 공개후 4일만에 500만명이나 지켜봤고, 네슬레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성난 코멘트가 봇물터지듯 쏟아졌다.

스마트 집단은 또 긍정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Mission 4636’ 은 2010년 아이티 지진 직후, SMS문자매핑 긴급 커뮤니케이션 시스템(Text Mapping Emergncy Communication System)을 개발해냈다. 미래에는 기업과 정부들이 스마트 집단 활동가들에 기대하고 반응할 뿐 아니라, 그들만의 집단을 만들 필요도 생길 것이다.

원리 5- 대중 맞춤화
실행 9- 앱 농사

아이패드를 비롯해 지난 몇 년 동안 새로 나온 기발한 제품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거물들의 전쟁이 ‘앱의 배틀’로 바뀌었다. 이 폭발적인 트렌드로 인해 2012년 4월까지 애플은 61만5000개의 앱과 4만3000명의iOS 기반 앱 개발자를 보유했고, 구글은 43만개의 앱과 1만명의 안드로이드 기반 앱 개발자를 보유하게됐다.

앱(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 친화적 온라인 서비스로 깔끔하게 포장돼있다. 그 영역은 게임(Angry Birds, Scrabble), 음악 (Spotify, Shazam), 교육 (NASA, Spelling Bee), 비즈니스 (HBR Tips, Easy Maps 1.0) 등 영역을 포괄한다. 또 사회적, 환경적 해결책에 초점을 둔 앱도 새롭게 등장하고있다.구글 플레이에는 400개 이상의 지속가능성 관련 앱이 올라와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운행중인 차에 빈 좌석이 있는 운전자와 승차를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BlaBlaCar다.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유럽에서 가장 큰 카셰어링(Car Sharing) 커뮤니티에 정보를 올리고 검색할 수 있다.

이 장르에서 유명한 앱으로는 GoodGuide (윤리적 쇼핑), 탄소 발자국 계산기, 그리고 Sustainable me같은 교육게임 등이 있다. 따라서, 미래의 기업들은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위협들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앱들을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운명이 갈릴 것이다..

실행 10- 플러그 앤 플레이 (Plug-and-Play)
(편집자 註 : 컴퓨터에 주변기기를 추가할 때 별도의 물리적인 설정을 하지 않아도 설치만 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마지막으로 웹 2.0에 유용한 것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솔루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본질적으로, 이는 스마트 기술의 한 형식이다. 운영 환경을 탐색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이를 설치하고, 사용자의 설정 없이 운영되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가전 제품을 수동으로 끄거나 플러그를 빼는 대신, 가정에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장치가 모든 장치를 자동적으로 탐색하여 원격지시를 통해 가동을 정지시키도록 한다. 비슷한 접근법은 빌딩내 최적의 에너지 고효율 난방 및 냉방(실내 온도 규제)이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액셀레이터와 크루즈 장치를 자동선택하는 저탄소 운전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우리의 쇼핑 선호도에도 적용된다. 미래에 우리는 자동 제품선별기를 갖고 자신의 선호도와 비교해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이 공정무역, 유기농, 윤리적 미용제품, 건강제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우리는 각자의 기준에 맞는 제품만 선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장 내에서도 자신의 기준에 맞는 제품에 대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매장내 바코드의 모바일 장치로 자동 스캔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결론

이 메시지는 기업에게 명백하다. 웹 2.0은 모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온라인 상태에 있다는 뜻이아니다.오히려, 이는 기업들의 새로운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의 지식을 결집해 글로벌차원의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공동창출하고, 혁신기술을 당장 필요로 하는 곳들에 실제 도움을 주려는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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