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비영리기구  IBE 는 지난 1995년부터 2013년까지 FTSE 350 기업의 윤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영국기업의 기업윤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설문조사는 해당기업의 기업윤리, 기업윤리프로그램, 윤리강령, 트레이닝, 스피크 업(Speak up), 리쿠르팅, 모니터링 등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기업윤리 프로그램의 트랜드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응답기업의 68%는 최근 3년간 기업윤리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고 대답했다. 영국 기업들을 통해 기업윤리의 변화를 살펴본다.

Q10. 당신의 기업은 직원들 혹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얼마나 자주 기업윤리 교육을 실시하는가?

그래프10
그래프10

그래프를 통해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FTSE350 기업 중 임원에게 단 한 번 기업윤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응답기업의 24%였다. 응답기업의 4분의 1 정도가 임원들에게 정기적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의 윤리교육은 보통 필요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진),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정기적인 윤리교육보다 필요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많았다. 매니저, 슈퍼바이저, 그리고 일반 직원들에게는 필요에 의해 기업윤리 교육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는 기업이 전체의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Q11. 윤리교육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그래프11
그래프11

기업들은 주로 직접교육(Face to Face)과 인터넷을 통한 기업윤리교육(E-learning)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교육과 이러닝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응답기업의 62%를 차지했다.

Q12. 구체적으로 어떤 도구(Tool)로 기업윤리교육을 실행하고 있는가?

그래프12
그래프12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업윤리 교육을 실행한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응답기업의 89%를 차지했다. 시나리오는 자사의 기업윤리 이론을 실제 업무환경에 적용시켜 직원들에게 윤리적 행동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2007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딜레마/시나리오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7%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89%로 증가하면서 6년간 62%포인트 증가했다.
또 응답기업의 60%이상이 멀티미디어를 통한 윤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전자기술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HR매거진의 한 기사에 따르면 전자기술을 활용한 트레이닝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도구로도 꾸준히 사용될 것이다.

 

내부고발 시스템 Speak Up lines

Q13. 당신의 기업은 직원들이 윤리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혹은 질문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장치(formal mechanism)가 있나?

그래프13
그래프13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2010년부터 응답기업 전부가 그들만의 공식적 장치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Q14. 당신 기업의 공식적 장치는 ‘전화상담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는가?

그래프14
그래프14

2013년 응답기업의 93%가 ‘전화’를 통한 공식적 상담/고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래프14에서 보이듯 2004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인 부정조사자 협회(ACFE The Association of Certified Fraud Examiners)는 전화를 활용한 내부고발 프로그램(Hotline)이 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비즈니스상의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공인 부정조사자(Certified Fraud Examiners)에 의해 매년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화를 활용한 내부고발 프로그램 핫라인(Hotline)이 내부 부정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있다. (ACFE의 조사에 따르면 내부 직원에 의한 금융사고 중 60%가 체계적인 조사가 아닌 내부 고발이나 우연한 계기로 발견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공익정보공개법(The Public Interest Disclosure Act 1998)에 의해 직원들의 내부고발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윤리연구소의 2012년 Employee Views of Ethics at Work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의 20%가 기업 내부에서의 잘못된 행위를 인식하고 있으나 그 중 절반만이 이런 행위를 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고발을 회피하는 이유에는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고발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고발한 것이 밝혀져 직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등이 있다. 기업내의 내부고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발자의 익명성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http://www.ibe.org.uk/userfiles/codes_survey_2013_interactive.pdf
http://www.fntimes.com/paper/old_view.aspx?num=022009061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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