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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은 객원연구원] 지난 8월27일 서울 이투데이빌딩 5층 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KOSRI) 포럼은 SK브로드밴드 김도영 사회공헌팀장의 ‘CSR과 진정성’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각층 참석자들간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김 팀장의 유쾌한 강연후 참석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주제인 ‘진정성’을 다섯 글자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야기의 물꼬를 텄다. ‘마음의 교류’, ‘공감과 실천’, ‘온맘 다해서’, ‘본연의 가치’, ‘거짓 없는 것’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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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진행중인 소그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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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각자가 생각하는 기업의 진정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일부 참석자는 ‘기업에게 진정성이 꼭 필요한 명제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인류애보다 스펙쌓기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풍토를 질타만 할 수 없듯,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수익증대를 위해 단기적이나마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의 태도는 수용가능하다는 뜻이었다. “기업의 CSR이 홍보 전략이더라도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진정성은 크게 중요치 않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반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시대적 요구’라는 이름으로 진정성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으로 일부 참석자는 ‘지속성’과 ‘법적 준수’를 꼽았다.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CSR을 수행하는 것과 기업 내부에서부터 합법적 임금지급 등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CSR의 출발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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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통해 그룹별로 정리한 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김 팀장은 “쉽사리 오늘 주제의 결론을 내릴 수는 없으나 일단 진정성은 ‘자신에게 향한 마음을 타인에게 옮겨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지마음씨는 “이런 주제로 포럼이 열릴 만큼 기업들이 진정성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려는 의지가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가자 서정우씨는 “이제 진정성 없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리는 앞으로도 월례포럼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연사와 다양한 참가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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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진정성에 “눈을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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