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계 금융
토닥토닥협동조합은 위로, 공감, 안정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설립되었다. 사업 초기에 금융 사업을 고민하고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청년들은 ‘혼자’라는 외로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시원에 사는 한 친구가 혼자 살고 있는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연락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어렸을 때 가졌던 비상 연락망처럼 급할 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거죠”

토닥토닥협동조합은 청년들의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람 간의 관계를 잇는 대안 금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긴급 자금이 마련한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출을 해주고, 토닥토닥 조합원 커뮤니티를 만들어 사람간의 소모임을 통해 외로움을 해결한다. 즉, 금융협동과 생활재능협동 영역을 연계해 활동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주고 소모임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토닥씨앗이 쌓여요. 토닥씨앗으로 소액 대출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고, 씨앗에 따라 이자율과 대출금액도 달라지죠. 그리고 재능을 기부해서 이자를 갚을 수도 있습니다”

재능나눔 소모임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재능을 나누고, 꿈을 실현하고, 삶의 보람을 찾는 기회가 된다. 또한 토닥협동조합은 새로운 프로젝트나 사업 시도를 하고자 하는 조합원 3명을 대상으로 공동체 대출을 제공한다. 이 자금은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경제활동으로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하기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가서 대출 상담을 받게 되면 위축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토닥토닥협동조합은 부설기관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와 협력하여 경제프로그램과 재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경제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학자금, 사업 자본 등 외부적인 상황에 의해 돈을 빌리고 쓰게 되면 자존감을 잃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무나 경제 교육을 통해 선택적인 소비를 배워서 자존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에서는 가계부 워크샵, 1 Day Money Habit Training, 꿈 플러스 저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과 정체성이 담긴 경제관을 세우고 바른 소비습관과 금융상품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의 가장 큰 특징은 돈을 모으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토닥토닥 꿈꾸는 가계부
토닥토닥 꿈꾸는 가계부

가계부워크샵은 두 권의 ‘꿈꾸는 가계부’로 진행된다. 이 가계부를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비전을 확인하고, 재무설계 및 구체적인 소비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워크샵은 금융전문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돈에 대한 공감대 형성,재무습관을 기르는 가계부 작성법, 미래계획 예산 수립, 소비 잘하는 환경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000저축’은 이단기간의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저축프로그램이다. 돈을 모으는 과정에 꿈과 미래를 담아 경제적인 부분도 해결하고, 스스로가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존감도 형성할 수 있다.

조 이사장은 “사람들이 돈에 쫓겨서 사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주체적으로 모으고 삶과 꿈을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가치관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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