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덩프로듀서’는 기부, 친환경, 공정무역, 리사이클, 교육 등 다양한 가치와 스토리를 담은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저시력 환자에게 안구 치료를 지원하는 ‘판다 글라스’, 인도의 버려진 폐휴지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홀스티 지갑’, 난민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페이스워치’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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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프로듀서’는 국내에 정식 유통되지 않았지만 우간다 여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세이코 샌들’같은 제품을 공동구매하기도 한다. 최근엔 향마다 다른 기부를 하는 향초 ‘Scndle’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세이코 샌들’은 찾는 고객이 많아 2차례 추가로 공동구매를 할 정도로 ‘덩프로듀서’는 ‘착한 상품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덩프로듀서’를 운영하고 있는 김으뜸 씨는 “덩프로듀서 하루 방문자가 꾸준히 2000~3000명을 웃돈다. 신생 스토어임에도 신세계, 베이직하우스, 올가, 교보핫트랙스, SK행복나래재단 등 굵직한 곳에서 먼저 입점 제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덩프로듀서’는 페이스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바이러스’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젊은이들 6명이 모여 창업한 문화 컨텐츠 기획사 ‘CNP’는 디자인, 영상을 바탕으로 브랜딩 대행을 주로 해오다 자체적으로 SNS 매체를 운영하고자 페이스북 페이지 ‘사람바이러스’를 만들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스타 셰프 강레오, 슈퍼잼 창업자 프레이저 도허티,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 등 여러 유명인의 삶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찾아내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메시지들은 페이스북을 타고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 14만명의 팬을 모았다.

그러던중 ‘사람바이러스’의 운영자 김으뜸 씨는 독자들에게 소개할 이야깃거리들을 찾다 인도에서 폐휴지와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들고 저소득층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급하는 ‘홀스티 지갑’을 발견했다.

인도여행을 자주 다니는 등 인도에 관심이 많던 김 씨는 ‘홀스티 지갑’을 ‘사람바이러스’를 통해 소개했는데 공동구매를 해보자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동구매를 시작했고 50명, 100명 꾸준한 관심이 이어져 5차까지 공동구매를 진행 했다.

김 씨는 “반응이 좋아 ‘페이스워치’나 ‘세이코 샌들’도 추가적으로 공동구매를 했고 차라리 이런 관심을 선순환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덩프로듀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쇼핑몰이 제품 판매를 위해 이야깃거리들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라면 ‘덩프로듀서’는 반대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먼저 전달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제품들을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김 씨는 “사회적기업이나 착한 소비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요즘 사회적기업을 표방하는 많은 회사에 젊은이들이 관심을 보이지않고있다. 그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재미있어 보이게 만들고 싶다.착한 가치를 먼저 내세우기보다 제품이 예쁘고 스토어가 재밌는데 살펴보니 제품이 착하더라는 식으로 다가가길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CNP는 디자인, 영상, 브랜딩을 하던 친구들이라 착한 소비 쪽에서 우리 능력을 활용해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져야 진짜 소비가 일어나고 선순환이 되는데 이 무관심함을 관심으로 만드는 것이 SNS와 디자인,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화컨텐츠 기획사 CNP는 ‘사람바이러스’, ‘덩프로듀서’를 통해 사회적기업, 윤리적 소비 같은 선한 가치들에 독창성을 부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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