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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이 주관한 ‘사회적 경제의 주체, 사회적 기업’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보건·보육·환경 영역에서 발표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기업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타이완 국립중정대학교 유유엔콴 교수는 사회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 ‘WISE(Work Integration Social Enterprises)’를 소개했다. 그는 “WISE는 고용기회 제고에 목적을 두고있으며 10년이상 역사를 갖고 있다. 고객층은 일반소비자, 정부기관, 기업 순이며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되는 곳이 90%다. 규모가 클수록 기부금 이용이 자유롭다. 수입과 기부금의 적절한 조화가 수입 균형을 위해 중요하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철선 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최근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와 고용창출 문제로 인해 사회적경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개인사업체 비중이 높아 경제성, 고용의 양과 질이 상대적으로 낮다. 선진국의 경우 품목형 사회적경제가 발달했고 규모도 중견기업 이상인데 비해 우리는 틈새형으로 고착돼있고 벤처수준에 머물러있다. 고용의 질을 높여 고용규모를 늘려야한다. 연대가 중요한데 아직 연합할 조직이 없어 힘들다. 영업력과 자본력이 약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은 지역이나 사회와 연대하고 지원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준영 카톨릭대학교 교수는 “사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회서비스시장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사회서비스 혁신의 핵심은 종업원 처우개선이다. 성공적인 모델을 복제확산하는 소셜프랜차이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 품질경영(Total Quality Management)과 관련, “서비스품질이 높아질수록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서비스품질이 곧 사회적 가치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우리나라는 품질경영을 잘하는 국가다. 기존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사회서비스분야에 접목해야한다”며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 교수는 다솜이재단에 사회적기업 최초로 TQM을 도입한 사례를 설명하며 “사회적기업에 비즈니스 모델이 강조되지만 그보다는 지속적 프로세스 개선 운영혁신을 통해 TQM으로 사회서비스 질을 향상하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인, 이주노동자,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협동조합활동을 전개하고있는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창수 이사장은 “연대활동을 지속했고 안산협동조합협의회로 발전해 규모와 질이 높아졌다. 사회의 사각지대를 돌보는 혁신적인 사회적조합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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