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혼수

결혼을 앞두고 다이아몬드 반지 하나 장만하려면 무척 많은 비용이 든다. 드비어스(De Beers 세실 로즈가 1888년 설립한 영국의 다이아몬드 브랜드. 세계최대의 다이아몬그 가공업체이기도 하다. 다이아몬드 원석, 산업용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주얼리 등을 생산ㆍ판매한다)를 비롯한 다이아몬드 회사들은 다이아몬드 가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누구든 온전한 가격을 모두 줘야만 다이아몬드를 살 수 있고, 마음이 바뀌어 되팔려는 순간부터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만하는게 그 증거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무척이나 가변적이다.

여기 새롭게 떠오르는 온라인 마켓을 주목하자. 반지를 사고 후회해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그 반지를 팔려고 내놓았다가 형편없는 가격에 놀라봤다면 솔깃할 얘기다. 반지를 파는 사람은 보석상이든 어디든 내놓을 때보다 돈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고, 사려는 사람은 할인폭이 훨씬 커지는 구조다.

‘Have You Seen the Ring’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CEO 필립 존슨(Philip Johnson)에따르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이 온라인 서비스는 판매자입장에서 종전대비 60%이상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보석상업자들이 원래 구매가격의 20~30%를 제시하는데 비하면 그 효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결혼예복, 특히 여성의 웨딩드레스를 중고품으로 사입는다는건 어쩌면 금기에 가까울지 모른다. 이미 남들이 입던 웨딩드레스를 사서 입는다니. 그러나 요즘 미국에선 웨딩드레스는 물론이고 액세서리와 면사포까지 팔고, 사고, 바꾸는게 일상화하고있다고 한다. 존슨은 보석이나 반지를 사고파는데도 수요공급 원칙이 철저히 적용된다고 믿는다.

여전히 남의 반지를 끼는데 대한 거부감은 있지않을까?

존슨은 “웨딩의 의미는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요즘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1980년대이후 출생해 2000년대 사회에서 본격 활동중인 미국의 세대)는 드레스나 반지 사는데는 돈을 아껴, 결혼이나 허니문 비용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

http://www.haveyouseenthering.com/

http://www.mnn.com/money/personal-finance/blogs/would-you-wear-a-used-engagement-ring#ixzz33QwPh3m3

http://www.mnn.com/money/personal-finance/blogs/would-you-wear-a-used-engagemen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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