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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Act는 ‘Pioneer Village-The 나눔’ 프로젝트 팀 중 하나로,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곡물 담보대출과 유통사업을 진행했다. 농부가 수확한 곡물을 창고에 가져오면 이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프로젝트다. 곡물 유통 시스템으로 말라위 농부들의 수익을 늘려주고, 그들이 지속가능한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게 이 팀의 지향점이다. 1mmAct의 이명상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Pioneer Village-The 나눔’ 은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며 MYSC가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현지인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이명상 팀장. 출처=1mmAct

현지인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이명상 팀장. 출처=1mmAct

Q.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The 나눔’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예전에 1년간 말라위에 파견돼 농업대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말라위에서는 옥수수 등 곡물의 가격이 수확기인 6월경에서 춘궁기인 이듬해 2월까지 4~5배씩 급등락한다. 생산성이 증대돼도 보관장소와 대규모 거래 시스템 부재, 생계를 위한 현금 부족 등 여러 이유로 수익의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말라위의 대출 이자율은 연 40% 수준이고 그마저도 등록된 건물이나 차량 같은 담보가 있어야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일반 농부들을 위한 대출프로그램이 전무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하다 ‘The 나눔’ 창업 지원을 통해 조금 더 구체화할 계기를 찾아 지원하게됐다.

Q.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을 받은 농민들이 자립을 이뤘는가?

– 곡물 수확후 가격이 낮을 때 대출을 해주고, 1년뒤 가격이 올라갔을 때 대출금을 상환토록하는 구조다. The 나눔 프로젝트로 현지 방문기회를 얻어 사업아이템 현실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시행보다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점검해봤다.

Q. 문화 차이로 발생한 충돌이나 문제점이 있었다면.

– 말라위는 정시출퇴근 개념이 없다. 하늘에 해가 떠있는 것을 보고 시간을 판단하기 때문에 시간약속을 지키기 어렵다. 대부분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다보니 미팅시간에도 보기 힘들다. 또 한 사무실에 앉아 계속 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 쉽게 지루해하고 지치는 편이다.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일하는 습관을 체화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병이나 재해에 쉽게 노출되는 등 변동요인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Q. 수익은 어떻게 올리나.

– 창고증권 담보대출로 수익을 얻는다. 농부들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바구니에 옥수수를 보관하는데, 환경적 요인으로 연간 곡물 손실률이 최대 40%에 이른다. 농부가 대출기관에 등록된 창고로 곡물을 가져오면, 품질을 검사하고 가치에 상응하는 창고증권을 발행한다. 그 증권으로 농부는 대출을 받아 생계에 필요한 현금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곡물을 창고에 보관해줌으로써 환경적 요인에 의한 손실을 막게된다. 담보로 맡긴 곡물들은 최적의 구매자에게 최적의 시기에 대리판매를 하고 그 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연중 곡물가격이 적게는 3배, 많게는 6배까지 오르내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앞으로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 농업과 관련된 다른 사업이 있다면 도전해 볼 생각이 있다. 일단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에 이 사업모델을 적용하며 범아프리카적 브랜드를 개발하고싶다.

The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한 것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법인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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