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십사일 다시마‘는 자연공정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맑은해초식품 이현숙 대표는 청정 남해바다에서 자란 질 좋은 다시마를 물에 우려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그늘과 햇볕에 번갈아가며 자연건조한다. 모든 과정에 14일이나 걸려 대량생산과 대량판매가 어렵지만 다시마 효능을 최대한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과 나눠먹기 위해 ‘십사일 다시마’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 대표로부터 지난 20여년간 이 슬로우푸드를 개척해온 이야기를 들었다.

맑은해초식품 이현숙 대표
맑은해초식품 이현숙 대표

Q. 십사일 다시마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 40대 중반 몸이 안 좋아지면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다시마를 챙겨먹기 시작했다. 다시마는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이다. 1993년 다시마 관련 제품을 개발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다시마 제품 수요가 늘어가고 입소문이 나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마의 효능을 경험하고 모두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97년 마산에 공장을 설립하고 2001년 다시마 제조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

십사일 다시마 제품
십사일 다시마 제품

Q. 십사일 다시마는 어떻게 만드나

– 마산에서도 좋은 다시마를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최고의 다시마를 쓰기 위해 전라남도 완도 청정지역에서 양식하는 다시마를 계약해 가져오고 있다. 그 다시마를 마산 앞바다 해풍에서 14일 공정을 거쳐 만든다. 상당수 다시마 관련 제품은 염분과 불순물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가공한다. 십사일 다시마는 특허받은 세척 및 건조 자연가공을 통해 14일간 말린다. 다시마를 깨끗한 물에 3~4시간 우려낸 후 3~4회 정도 깨끗이 씻어내고, 그늘에 건조하고 태양건조로 마무리한다. 소화가 잘 되도록 바짝 마른 다시마를 분말로 만든 뒤 약간의 벌꿀을 91대9 비율로 섞어 환 형태의 제품을 만든다. 벌꿀은 제주도산을 쓴다. 우리 제품은 현재 경상남도 추천 상품으로 등록됐고 2008년 마산시 위생평가에서 우수업체로 평가받았다.

태양 건조로 다시마를 3~4일동안 말린다.
태양 건조로 다시마를 3~4일동안 말린다.

Q. 수익성은 어떤가

– 대량생산, 대량판매가 어려워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한다. 4~5일동안 바람과 햇볕에 다시마를 바싹 말리면 처음 원료의 1/3~1/4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운영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 다시마 제품을 찾고있어 꾸준히 수익을 내고있다. 몇해전 일본 원전 누출사고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제품 주문이 몰려들었던 적도 있다.

Q. 사업을 하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는

– ‘쉽게 나누고 상생 교류한다’는게 나의 철학이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이를 늘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일반 유통채널이나 대리점 조직이 없다. 소규모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지속가능하게 이끌어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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