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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 조창오 기자] 인지도가 낮고 자본이 적은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 자금모금을 뜻하는 펀딩(Funding) 합쳐진 말이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벤처나 개인이 금융기관 대출 대신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형태이다. 투자자로선 집단지성의 힘을 빌어 함께 평가하고 투자함으로써 위험성을 낮출 있다. 소셜미디어 매체를 활용하기에 소셜펀딩으로 불리기도 한다.

크라우드펀딩의 종류

크라우드 펀딩은 대출형, 후원형, 기부형, 지분투자형 4종류로 나뉜다. 대출형으로는 최초의 크라우드펀딩인 zopa 대표적이다. 2005 영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zopa 개인간(P2P) 대출서비스(lending service) 최적화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zopa 은행거래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있으며, 신용등급과 대출자의 선택에 따라 10 그룹으로 나눈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zopa홈페이지에 자신이 대출을 받아야 하는지, 현재 사업 진행상황은 어떤지 등을 기재한다. 글을 투자자는 스스로 투자대상 그룹을 선택할 있다.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대출신청 건당 10파운드 정도로 투자규모를 제한한다. 대출이 이뤄지면 대출자와 투자자는 법적으로 연결돼 투자위험을 줄이도록 한다. zopa 대출자들에게 118.50파운드의 수수료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투자자들에겐 투자금액의 1% 서비스 비용으로 받는다.

후원형은 보통 음악, 미술, 공연 예술 분야나 교육 환경 분야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형태다. 투자자들의 모금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감사편지, 티셔츠 제공 유무형의 보상을 준다.대표적 후원형 기업으로 킥스타터가 있다. 2009 시작한 킥스타터는 지난해 해동안 6600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5 달러 이상을 모았다. 아이디어는 있으나 돈이 없는 개발자와 신선한 아이디어에 투자하려는 대중을 장소에 모은 .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받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비금전적 보상을 실시한 덕분에 투자대신 후원이란 이름을 얻었다. 킥스타터에서 성공한 프로젝트 가운데 아이폰과 연동가능한 페블워치 특히 유명하다. 스마트폰의 이메일, 문자, SNS 등을 확인할 있는 페블워치는 출시와 함께 매진행진을 이어갔고 현재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후원금이 목표에 미달하면 일단 공개된 프로젝트는 회복불능의 실패 프로젝트로 남는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크라우드펀딩 적극 권장하는 나라들

지난 2012 4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스타트업 육성지원법(JOBS Act) 서명했다. 미국에서 지난15년간 새로 창출된 일자리의 65%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차지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법에 따라 개인이나 신생기업의 투자유치 문턱을 낮췄고, 정부는 예산지출 부담을 덜었다. 유럽도 법안개정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창업을 위한 혁신과 성장촉진법안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합법화했고, 영국은 2013년부터 크라우드펀딩 육성계획에 따라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인가를 내주기 시작했다. 중국정부도 크라우드펀딩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는?

자금 조달채널을 일반대중으로 확장하는 크라우드펀딩은 창업 희망자들에게 트렌트가 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도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하나로 크라우드펀딩을 언급했지만, 크라우드펀딩을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금 국회에 계류중이다. 투자자를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되지않아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이 자체 기준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가 안고가는 위험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가로막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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