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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민은행과 마이크로 크레딧으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그의 성공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는데서 출발한다. 지속적인 변화를 이룩한 유누스의 성공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저항의 본 모습을 제대로 알아야한다. 저항은 좌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저항하는 사람들은 늘 “우리는 이미 전에도 시도해봤고, 늘 실패했어”라고 말한다.

좌절과 극도의 피로감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이런 저항에 적극적으로 맞서야한다. ‘27달러와 꿈 : 무함마드 유누스가 세상을 바꾼 방법과 그의 희생’이란 책을 통해 그 답을 찾는다. 저항을 맞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유누스의 5가지 전략이 그 안에 있다.

1. 저항세력을 껴안아라

기술적인 혁신가들은 사람들과 일대일로 대화하며 프로세스를 구축하곤한다. 대화에서 그들은 타인의 생각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거나 공격하지않는다. 대신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한걸음 다가선다. 그들은 모든 두려움, 반응, 고민 등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한다.

예를 들면, 유누스는 태양광패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모든 가정으로 에너지회사 그라민 샥티(Grameen Shakti)의 스태프들을 보낸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모두가 새로운 방법을 받아들일 수 있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2. 흥미로운 이야기를 창출하라

사람들이 새로운 물건이나 아이디어를 받아들려면, 그게 뭔지 이해해야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들을 참여시키고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다.

유누스는 가끔 다농그룹과 파트너십을 주도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다농그룹 프랭 리보(Franck Riboud) CEO와 파리에서 점심을 할 때였다. 유누스는 리보에게 방글라데시에는 영양실조로 저발육상태인 어린이가 엄청나게 많다는 끔찍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비타민A, 아연, 칼슘, 요오드가 함유된 새로운 요구르트를 영영실조 어린이들에게 공급해주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는 문제들도 함께 알려줬다. 방글라데시 마을에는 냉장고가 없고 날씨가 습하고 더워 아이들에게 요구르트를 나눠주는게 큰 문제라고 했다. 요구르트를 아이들이 먹으려면 맛이 좋아야하고, 누구나 살 수 있을 정도로 값이 싸야한다고도 강조했다.

리보는 그 자리에서 감명받았고 점심을 마칠 무렵 사회적 기업을 하려는 유누스와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스토리텔링은 그가 구사한 마법이었다.

3. 핵심을 지켜라

30년이상동안 유누스는 마이크로 크레딧 아이디어를 실현하느라 애썼다. 그는 이 문제에 관한한 여전히 단호하다. 전국을 돌아다니고, 대출자와 만나고, 매니저로부터 리포트를 듣고, 더 효과적인 방안을 구상하는 등, 그가 한 모든 노력은 마이크로 크레딧을 활성화하고 실행하는 단 한가지 목표와 연결돼있었다. 그는 마이크로 크레딧을 이야기했고 그라민은행 시절의 노력을 그대로 따르도록 가르쳤다.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때도 그는 소셜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았다. 혁신을 전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결같은 결심이 있어야한다고 유누스만큼 분명하게 전달한 사람은 드물다.

4. 소그룹에 참여하라

작은 토론집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아주 좋은 기회를 갖게된다. 직접 대화는 아이디어를 얻고 정보를 확산하는데 있어서 연설이나 글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그라민은행에서 유누스는 대출자들을 5개 소그룹으로 나눴다. 소그룹의 여성들이 대출을 갚는데 힘겨워할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원했다. 소그룹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 주간미팅을 통해 대출자들은(대출자의 97%는 가난한 여성으로 문맹이었고 돈을 손에 쥐어본 적도 없거나 가정사가 복잡한 사람들이었다) 새 친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들은 작은 사업을 일으키고 부채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간 소그룹 미팅은 혁신을 가르치는 학교 역할을 해냈다.

 

유누스는 수십년간 자신의 목표에 충실하게 집중해온 인물이지만 탁월한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인터뷰를 통해 그는 겁많고 주저하는 여성들에게 처음 돈을 빌려줄 때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제대로 되지않을 거란 생각을 했다. 늘 대안을 갖고있었다. 플랜A가 제대로 작동하지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플랜B, 플랜C 등등을 마련해놨다. 서두르지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고집이 매우 세다”

예를 들어 유누스는 비소가 함유된 물을 정수하는 회사를 세웠을 때, 방글라데시 여성들이 물에 돈을 쓰지않을 거란 사실을 알고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그걸 살 수 있을 만큼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유누스의 조언을 따르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저항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전술을 접목하다보면 천천히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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