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최근 5년새 슈퍼스타K, K팝스타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불었다. 노래, 댄스, 연기에서 아나운서, 강사에 이르기까지 오디션 분야도 다양해졌다. 슈퍼스타k 시즌2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으로는 보기드물게 시청률 20%에 근접하는 성공을 거두기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생산과정에서 통제권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대중은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이자 여과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용자는 제작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만족감을 얻고, 회사는 얼마나 많은 제품을 생산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다.

트레드리스 모델은 사용자들이 티셔츠 디자인에 공모하고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려냄으로써 생산품의 수요까지 예측할 수 있다. 예전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간단하게 고객이 원하는 바를 알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고객의 수요를 분명히 이해할수록 공급은 수월해진다. 훨씬 더 넓고 광범위한 고객층이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취향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대다.

구글의 검색엔진 역시 신문기사든 블로그든 모든 정보의 중요도를 대중의 손으로 결정한다. 구글은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을 개발해 정보조직능력을 대중에게 넘겨 세계최고 검색기업으로 성장했다.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은 해당 사이트와 연결된 다른 사이트의 숫자에 또다시 그 사이트에 연결된 사이트의 숫자를 헤아림으로써 특정 웹사이트의 중요도와 관련성을 결정한다.

구글이 생기기 전까지 어떤 정보가 주목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결정하는 주체는 대중이 아니라 전문가들이었다. 구글 창립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학술문서의 주석 및 인용 체계에서 영감을 얻어 구글 검색기술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결된 페이지의 숫자에 따라 구글의 검색 기능은 관련성을 결정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조회수, 댓글수, 추천/비추천, 투표로 대중들은 자연스럽게 인터넷 콘텐츠를 분류하고 질서를 부여했다. 대중은 컨텐츠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표현함으로써 집단적 의사결정의 힘을 키웠고, 대중의 집단적 행동은 그 자체로 지식의 데이터베이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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