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전력산업이 큰 변화에 직면해있다.

공공영역이나 지역공동체도 마찬가지지만, 최근 여러 기업들이 채택하고있는 재생가능 에너지 계획은 단순히 새로운 형태의 전기생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머물지않는다. 그들은 전기 배송체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독자적인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에너지의 전기생산과 저장을 포괄하는 자급자족적 네트워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교(UCSD)는 전체 캠퍼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거대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건설했다. UCSD는 전력과부하에 대비해 단 한 개의 외부전력장치를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그 외부전력장치를 제외하면 캠퍼스 내에서는 태양광 패널, 연료전지, 축전기 등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고있다. UCSD처럼 전력이 부족한 학교도 비용을 절감하면서 전력공급중단 같은 외부충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여러 다른 이점을 갖고 있다.

  • 더 싸게, 더 자연친화적으로 에너지원을 최적화하며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절
  • 발전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온수나 난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기회
  • 전력공급중단때 특정 목적을 위해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할 능력. 예를 들어 자동판매기나 TV처럼 불요불급한 전력수요가 아니라 의료나 과학연구처럼 아주 긴박한 경우.

UCSD만이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하는 건 아니다. 미국 식약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부터 미군, 하와이의 백만장자가 보유한 섬까지 마이크로그리드는 널리 유행하고 있다.

연간 4000억달러어치 전기를 판매하고있는 발전설비는 270만마일에 이르는 전력선으로 송전하고 있다. 반응은 복합적이다. 태양광발전 혁명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에서 발전설비 경영자들은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자들이 전력선을 이용하면서 유지비용, 즉 접속료를 제대로 부담해야한다고 규제기관에 불평하기 시작했다. 셈프라에너지(Sempra Energy)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는 마이크로그리드 투자를 위협에 대한 헤지(hedge)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들이 일거에 집단으로 이탈하는게 아니라, 이익률이 높은 고객들부터 점차 사라지고있다는 것이다. 메이저 발전업체의 고객이 줄어들면서 몇 남지않은 소수의 고객이 자본집약적 설비의 유지비용 대부분을 감당해야할 상황이다. 이는 높은 에너지가격으로 이어진다. 에너지가격이 높아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전원코드를 뽑고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이클은 계속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아직 멋진 신세계가 아니다. 분산전력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열성적 지지자들은 마이크로그리드가 곧 다가올 10여년안에 꼭 필요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환경주의자들은 발전설비문제를 조심스레 잘 다뤄야한다. 공공 보조금으로 이익을 얻어온 에너지 거인들은 ‘불공정 경쟁‘을 외치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가 진정으로 번성하길 원한다면 전력생산의 진화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UCSD같은 선구자들은 계속해서 새롭고 스마트한 전력을 추구할 것이다.

http://www.mnn.com/earth-matters/energy/stories/why-microgrids-may-be-the-future-of-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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