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스리 박경호 기자] 서비스요금 청구, 특히 전기요금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요금을 처리하는 문제는 평범하고 지루한 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청구과정이 얼마나 복잡한 지 알게 된다면 청구시스템의 발전 속도를 충분히 이해하게된다.

최근 상파울로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브라질의 주요 전력회사로 16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AES Electropaulo(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AES의 브라질 법인계열회사. 주로 중남미에 계열사가 있다)은 몇가지 난제에 직면해있다. 바로 전력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전력요금을 청구하고 정확히 사용료를 징수하는 아주 단순하게 보이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이다.

최근까지 고객이 월간 사용한 전력요금은 요금원이 가정에 방문해 계량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에 다시 전력회사로 보내며, 약 3일 후 수금원은 고객에게 사용량에 대한 요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SAP(세계최대의 E-Business 솔루션 전문업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AES Electopauo는 보다 진보된 요금청구 장치를 개발해 냈다. 인터넷 연결유무를 떠나 현장에서 청구서 발행 및 인쇄가 가능하기에 수금원은 1회 방문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일단 장치가 계량기에 연결되면, 회사에 바로 사용내역을 전송하며 현장인쇄된 청구서에는 청구월뿐 아니라 과거의 비용과 사용량 및 관련 데이터들도 볼 수 있다. 고객들은 그동안 에너지를 절약했는지 아닌지를 쉽게 구별한다. 이 모든 과정에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이런 청구시스템 개선으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 측면이 있지만, 어떤 이는 실질적으로 계량기에서 사용량과 청구내역을 별도로 읽어낼 필요가 없는 스마트 미터(기존의 전력계량기와 달리 통신선이 연결돼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고 앱과도 연결가능한 차세대 계량기)의 출시에 대해 궁금해 할 수도 있다. AES Electopauo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인 Jose NArvaez Romero는 “현재 AES에서 스마트 미터를 실험하고 있지만 몇몇 문제와 비용 때문에 단기적으로 완전한 스마트 계량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스마트 미터의 도난문제가 있을 수 있고, 북미에서 설치된 스마트 미터를 비교해 봐도 매번 전력사용량 측정 및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들이 있다. 아직까지는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전력사용량을 확인하는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낫다. 고객들 역시 그들의 계량기를 측정해주는 정기적인 수금원이 있는 편이 훨씬 이익이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SAP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감은 그다지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직업을 유지하고, 높은 전문성을 지닌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비용을 절감한다는 장점은 경탄할 만한 성취로 여겨진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10/sap-aes-electropau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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