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스리 김수영 기자] 미키 마우스로 유명한 디즈니랜드.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디즈니 파크 말고도 디즈니랜드가 유명한 분야가 있다. 바로 CSR 분야다. 디즈니랜드의 경우 Reputation Institute에서 발행한 2012 CSR RepTrak® 100 Reports에서 ‘전세계에서 CSR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MS와 Google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디즈니랜드의 활발한 CSR 활동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소비자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디즈니랜드는 사람들이 월트 디즈니 만화를 보면서 느꼈던 행복, 환상, 놀라움 그리고 경외를 회사 이미지에서도 똑같이 느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디즈니랜드의 ‘꿈을 실현시키는 곳’이라는 모토에 딱 들어맞는 CSR 활동을 비즈니스 전략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윈-윈 하는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점은 기업이 CSR 활동을 계획할 때, 자사의 비전과 모토에 맞춘 CSR 활동을 펼치는 것이 자신만의 확고한 브랜드를 가지는 데 기여함을 시사한다.

디즈니랜드의 CSR 활동은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동∙가족 부문, 시설∙제품 부문, 환경 부문, 지역사회 부문, 근무 환경 부문 등 5가지 분야에서 디즈니랜드는 CSR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디즈니랜드 사업의 중심은 아이들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와 그들의 가족이 사업의 핵심이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커나가길 바란다. 디즈니랜드는 이런 부모들의 바램을 적극 수용, 2006년부터 영양 가이드라인(Disney Nutrition Guides)을 규정하고 식품 포트폴리오 인가 시스템(License Food Portfolio)을 가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미키 체크(Mickey check)라는 제도를 도입해 디즈니랜드 파크와 리조트에 있는 식당의 식사들은 물론 소매점에 나가있는 디즈니 상품 가운데 칼로리, 지방, 소금, 설탕 함유량 등 가이드 라인에 적합한 식품에 일종의 증명 스티커를 발급했다. 이런 제도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거나 디즈니랜드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식품을 구입하는 아이들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뿐 아니라 디즈니랜드의 대표적인 캐릭터 미키(Mickey)가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며 아이들을 위하고 사랑한다는 암묵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고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하는 디즈니랜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자신들의 CSR 활동에서조차도 강하게 어필한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주변 환경, 특히 자연 환경 부문의 CSR 또한 디즈니랜드의 빼놓을 수 없는 CSR 활동 중 하나다. 2009년 디즈니랜드는 환경 부문에 있어 장기적인 목표 6가지를 세웠다. 직접적인 온실가스 방출 0 달성, 전기 사용으로 인한 간접적인 온실가스 방출량 감소, 매립지에 보내는 쓰레기 감축, 물 절약 등이 있다. 무엇보다 디즈니랜드는 자연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보고 야생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예전부터 해왔다. 1995년에는 Disney Worldwide Conservation Fund를 설립, 전세계의 야생동물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조직된 Disneynature은 전세계 영화관계자들과 협력해 다양한 야생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전세계인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려는 디즈니랜드의 환경 보전 CSR 활동의 하나다.

디즈니랜드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곳이라는 포부에 맞게 CSR 활동에 있어서도 대중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CSR 활동을 실행한다. 지역사회 부문과 연계한 디즈니랜드의 CSR 활동으로는 2010년 ‘Give a Day, Get a Disney Day’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똑똑한 마케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100만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토록 장려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 희망자가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봉사활동을 신청한 후 실제 활동을 성실히 수행, 인증서를 받아 디즈니랜드로 보내면 디즈니파크 입장권을 메일로 받거나 기부할 수 있다. 바로 ‘Give a Day, Get a Disney Day’ 이벤트다. 이 온라인 캠페인은 미국 전 지역을 돌며 디즈니 열쇠고리를 나눠주는 오프라인 홍보와 연동돼 이루어졌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홍보가 이루어지고 이벤트가 진행되는 현장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온라인에 업로드하며 온라인 바이럴(viral 입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CSR을 홍보하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셈이다. 디즈니랜드의 이번 CSR 활동은 세일즈 프로모션은 물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 CSR 활동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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