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쳐[코스리 김효진 객원 연구원] 뉴욕과 런던에 지사를 둔 연구기관 ‘The Big Picture’에 따르면, 유럽의 소비자들과 다르게 대부분의 미국의 소비자들은 식료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미국의 슈퍼마켓에는 지속가능 인증 상품이 그렇지 않은 일반 상품과 나뉘어 진열돼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국의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뚜렷한 의식을 가져야만 지속가능 인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둘째는 지속가능 인증 상품이 주는 이익에 대해 일반적인 지식이 미국의 소비자들에게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The Big Picture의 연구원들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독일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상세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는 주로 세탁제품, 차와 커피 종류 그리고 스타벅스, 립톤, 암앤해머를 포함한 기업 브랜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뉴욕 지사의 The Big Picture 선임 부사장인 스튜어트 코스틀리는 “미국의 대부분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정부와 기업에 의한 직접적홍보가 부족하기에 소비자들 사이에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갖기는 상당히 힘들다“면서 ”지속가능한 제품의 비싼 가격도 이에 한 몫을 한다“고 말했다.

유럽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독일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한 것에 초점을 맞추거나 윤리적인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인들은 독일 다음으로 윤리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상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독일과 다르게 영국 소비자들은 일반 제품보다 적은 양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을 보이거나 지속가능한 제품에 확신을 갖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이탈리아인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있지만 지속가능성을 단지 최근에 생겨난 트렌드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The Big Picture은 “이같은 연구 결과물이 지속적인 소비 패턴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코카콜라나 유니레버 그리고 P&G 등 다국적 기업들에게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스튜어트 코스틀리는 “기업은 지속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면 이익이 따른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영국의 공정무역 표시(Fair Trade mark)와 같은 로고를 지속가능한 브랜드에 부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를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브랜드와 산업체 그리고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런 로고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communications/research-shows-us-shoppers-apathetic-sustain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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