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택영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소매기업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M&S)는 사회적기업 ‘Good World Solutions’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류 공급사슬 내 수많은 근로자와 직접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기술을 개발했다.

막스앤스펜서는 공급사슬 내 근로자들로부터 익명으로 답을 받는 기술인 ‘Labor Link’를 통해 조사결과를 직접 받아본다. 근로자들은 자신의 모바일 폰을 통해 힌두어, 신할라어(스리랑카의 공용어), 또는 다른 지역 언어로 질문을 받고, 터치톤(touch-tone) 키패드로 답을 하게 된다.

막스앤스펜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인도와 스리랑카 내 13개 공급업체 2000명 근로자들을 상대로 자사 Plan A(막스앤스펜서의 책임 활동)의 일환인 금융 이해력 교육을 포함한 건강과 영양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공급업체에 대한 지원과 동시에 막스앤스펜서는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의 30개 공급업체와 2만2500명 근로자로부터 은행 거래, 직장 내 보건, 직업 만족도 그리고 직원 교육이라는 주제로 피드백을 받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4가지 조사는 1년간 진행된다.

막스앤스펜서 윤리구매 부서의 담당자인 피오나 새들러(Fiona Sadler)는 Labor Link에 사용된 기술에 대해 “이것은 우리를 위한 혁신적인 돌파구이며, 업무현장에서 꼭 필요한 의사소통을 디지털 세상에서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면서 “우리의 공급업체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공급사슬 내의 근로자에게 올바른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근로자들에게 더 큰 발언권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막스앤스펜서는 직접적으로 공급업체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분명히 막스앤스펜서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이해관계를 맺고있다”면서 “막스앤스펜서가 근로자들에게 올바른 권리를 주고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Labor Link를 통해 전달받는 실시간 데이터가 자사의 공급사슬에 대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있어 귀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인 Good World Solutions의 이사인 헤더 플랜지스(Heather Franzese)는 인터뷰를 통해 “영국 기업인 막스앤스펜서가 처음으로 모바일 기술을 통해 근로자에게 발언권을 주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실제적인 리더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바일은 현재 개발도상국에서만 45억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 근로자와 구매자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것이 윤리적인 거래에 영향을 주는 혁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막스앤스펜서는 작년 남아시아에서 Labor Link를 이용해 두 가지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

첫째로 막스앤스펜서는 Plan A의 일환인 경제분야 지식 교육을 인도에서 실시하기에 앞서, 근로자들에게 은행업무, 저축, 보험에 관한 12가지의 질문을 던졌다. 질문은 ‘당신은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이 죽은 후에 당신이 저축했던 돈은 어떻게 될 거 같은가?’ 같은 내용이었다.

질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조사자 중 59%는 개인 소유의 계좌를 가지고 있음(영국 성인 95%가 계좌 보유)
  • 조사자 중 56%가 저축을 하고있지 않음(영국 성인 22%만이 저축을 하지 않음)
  • 저축을 하고 있다는 조사자 중 43%가 은행 및 소액금융기관보다는 자신의 집에서 돈을 관리하고 있음.
  • 조사자 중 18%는 그들이 죽은 후에 저축한 돈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했으며, 12%만이 은행이나 소액금융기관에서 저축금이 유지될 수 있다고 알고 있음

둘째로 스리랑카에서 막스앤스펜서는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받기 전과 후에 각각 보건, 균형잡힌 식단 그리고 질병예방에 대한 12가지 질문을 근로자들에게 했다.
질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어떻게 질병이 전염되고 예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로자들의 이해도가 교육을 받은 후에 50% 증가함.
  • 교육받은 근로자들 사이에 보건과 영양에 대한 이해도가 일반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사실이 데이터를 통해 밝혀짐

올해초 미국의 월마트도 방글라데시의 279개 공급업체 내의 근로 안전을 보장하기위해 익명의 근로자로부터 실시간으로 근로 환경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사슬 통신시스템을 제공하는 LaborVoice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communications/ms-establishing-link-workers-throughout-its-south-asian-supply-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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