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코스리 김효진 객원 연구원] 최근 개발된 카이트 패치(Kite Patch)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유발되는 질병들을 막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접착식으로 된 무독성의 카이트 패치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모기에 따른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는 2010년에만 약 66만명에 달했다. 이 중 대부분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다. 지금도 매 분마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 뎅기열(Dengue Fever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등 모기 관련 위험요소가 계속 커지면서 이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을 찾자는 절박한 요구가 국제 사회에 강해졌다.

카이트 패치는 모기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유독성이 강한 로션이나 스프레이 혹은 모기장을 주로 사용하는 개발도상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카이트 패치 하나의 효과는 48시간 동안 유지되며, 간단하게 옷에 부착함으로써 모기 걱정 없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모기는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에 반응해 사람을 무는데, 카이트 패치는 이산화탄소를 차단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방패 막을 형성시킴으로써 모기의 접근을 막는다. 카이트 패치는 무독성의 혼합물로 만들어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체에 무해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카이트 패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찾아 육성하는 기업인 ieCrowd가 개발했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미국국립보건원(NIH)의 후원을 받은 카이트 패치는 ieCrowd의 올팩터 연구기관(OLI Olfactor Laboratories Inc.)이 7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만들어냈다.

올팩터 연구기관의 수석연구원이자 부원장인 미셸 브라운(Michelle Brown) 박사는 인터뷰에서 “카이트 패치는 단순한 모기퇴치제품이 아니라, 모기로 유발되는 질병을 줄여 사람들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카이트 패치는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부터 캠핑을 즐기는 가족, 그리고 스포츠 선수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으며, 출시된 지 고작 2개월 밖에 안됐는데도 상품의 효능을 경험해보길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9월29일 종료되는 인디고고( Indiegogo 미국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이용한 카이트 패치 캠페인에 현재 1만1000명이상이 참여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고작 4일 만에 7만5000달러의 초기 목표를 달성했고, 세 번째 목표인 40만달러도 쉽게 달성했다. 케이트 패치에 대한 후원이 쇄도하면서 인디고고의 다양한 캠페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캠페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될 총 55만7254 달러는 10만개의 카이트 패치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패치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도 특히 말라리아로 가장 취약한 세 개의 지역으로 보내져 실질적인 현지 테스트를 거칠 예정에 있다. ieCrowd는 국제 구호단체인 Pilgrim Africa와 파트너십을 맺고, 6개월 이상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green_chemistry/tiny-patch-could-be-game-changer-global-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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