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김효진 객원 연구원] 최근 글로벌 물류업체 UPS가 2012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12년 한 해 동안 전체 운송량이 증가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UPS의 또 다른 성취로 대안연료를 사용하는 운송수단 투자와 육로 배달시 1210만마일을 줄일 수 있는 경로 선택으로 연료 사용량을 상당량 줄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UPS의 지속가능 담당이사인 스콧 위커는 “지속가능보고서의 주제는 ‘더 중요한 것(More of what matters)”이라며 “이는 UPS가 지속가능한 경영관행과 물류전문지식을 통해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GRI로부터 A+의 등급을 받은 UPS의 201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용 에너지에 따른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2011년대비 2.1% 감소
  • UPS가 전념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시설 인프라를 600만평방미터 이상으로 확장
  • 2013년 말까지 1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심는다는 글로벌 삼림 이니셔티브 확립
  • 260만달러 현물기부를 통한 35개국 인도적 구호 활동

2012년 보고서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UPS 항공이다. 사실 물류를 위해 쓰이는 항공은 UPS 탄소발자국의 57%를 차지할 만큼 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2012년 한 해 동안 UPS 항공의 연료사용은 1.3% 줄었다. 항공운송 가치는 해마다 4.8% 증가하고 있다.

UPS 최고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애브니는 한 인터뷰에서 UPS의 새로운 대안연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17년까지 UPS는 대안연료와 선진기술 운송수단을 통해 기존에 세워둔 4억마일 운송 목표의 두 배 이상인 10억마일 운송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PS의 탄소발자국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운송은 탄소배출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UPS의 환경전략 핵심 중 하나가 바로 더 적은 온실가스 배출을 위해 대안연료 및 선진기술 자동차를 개발, 이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초 UPS는 보유중인 2700대의 첨단기술 자동차를 확대하는 동시에, 2년 이내에 액화천연가스(LNG) 화물트랙터를 1000개 정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첨단기술 자동차의 범주에는 모든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유압식의 하이브리드, 천연가스 자동차(액화천연가스, 압축천연가스), 프로판 또는 바이오메탄 사용 자동차, 연료를 절약하면서 경량의 복합 기능을 가진 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UPS는 이런 첨단기술 차를 계속 검토할 것이며, 새로운 자동차를 구매해 사업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 연료 절약, 신기술의 혁신적인 사용을 통한 운송 방안등 실제사례를 소개했다. 하나의 예로 작년 UPS는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로 구성된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엔진 공회전을 2억600만회 이상 줄였으며. 연료를 150만 갤런이상 절약했다. 그리고 라우팅 기술을 통해 마일당 물류수거와 배달정거장 수를 늘려 약 1210만 마일의 운송거리를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연료로 따지면 약 130만 갤런을 줄인 셈이다.

작년 말 UPS는 경쟁업체인 미국 우체국과 한 팀을 이뤄 우편배달과 관련된 연료비용과 탄소배출 감축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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