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회적ㄱ김건형 기자
인도 인구의 대부분이 빈곤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는 소셜 벤처들은 이 싸움에서 중대한 진보를 이뤘다. 인도의 사회적기업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8가지 사건을 소개한다.

1. 아뮬(Amul, 인도 유제품 생산업체, 1946-1950)의 유통 모델
1946년 카이라(Kaira) 협동조합 낙농업체와 1950년 아뮬 유제품 생산업체가 설립되면서 여러해 동안 수천명의 낙농업자들이 국내의 넓은 시장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인도의 우유 혁신도 가능해졌다.

아뮬은 우유 생산의 중간관리자와 전문관리자를 배제함으로써 저임금 농부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뮬은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되지 않았지만, 공급사슬 관리의 역사적인 예시로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

2. 퍼브인디아(Fabindia)의 시작 (1960)
존 비셀(John Bissell)이 설립한 퍼브인디아는 가정용 가구를 수출하는 회사로 시작했다. 시골 농부들이 생산하는 8만개 이상의 수공예품을 시장과 연결하면서, 퍼브인디아는 낙농업자를 위한 아뮬과 비슷한 방식으로 농촌의 공예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퍼브인디아는 ‘지역사회 소유 기업’ 모델로, 자본주의를 촉진하며 임팩트를 창출하고있다. 장인들이 공동 소유한 기업들에 최소 26%의 회사 지분을 제공함으로써, 퍼브인디아는 정기적인 임금뿐 아니라 회사 성장의 배당금도 줄 수 있었다. 오늘날 퍼브인디아는 전통적인 공예품의 가장 큰 플랫폼이다.

3. 인도 아쇼카 설립 (1981)
1981년 설립된 아쇼카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업 개념의 기반을 닦았다. 체인지메이커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 성공적 모델로 입증되어 왔다.

인도의 아쇼카는 네트워크, 멘토 등 비재정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에서 시작된 이후 아쇼카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350개 이상의 펠로우를 찾아 그들과 함께 일했다. 또 그들의 임팩트를 확대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자금, 전문성을 제공했다.

4. 태양광 전기회사 SELCO(the Solar Electric Light Company)의 설립 (1995)
SELCO는 ‘저임금 지역사회는 지속가능한 기술을 유지할 수 없다’는 그릇된 신념을 없애기 위해 설립됐다. SELCO는 조명, 물 펌프, 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한 저비용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토록할 뿐 아니라 저임금 지역사회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그라민은행, 협동조합, 소액 대출기관 등을 통해 제품, 서비스, 소비자 금융으로 구성된 완벽한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1 8년동안 SELCO는 13만5000개 이상의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을 판매했다.

5. 인도의 최초 임팩트 투자 (2001)
어큐먼 펀드(Acumen Fund)는 아라빈드(Aravind) 안과병원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어큐먼은 2006년에 인도에 사무실을 열었고, 그 이후로 3600만달러를 인도 내 26개 사회적 기업에 투자했다.

인도의 최초 영리 임팩트투자기금인 애비스카(AaVishkaar)는 현재 4개의 임팩트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농업, 낙농업, 의료, 물, 위생 등 각 분야에서 인도 전역에 25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6. 사회적기업, 인도 대학에 도입

사진: http://e-pao.net/epSubPageExtractor.asp src=news_section.Job_Posting.Job_2013.Job_vacancies_at_Tata_Institute_of_Social_Sciences_TISS_20130206
인도의 유력 대학 중 하나인 타타 사회과학연구소(the Tata Institute of Social Science)에 사회적기업 석사 과정이 도입됐다. 사회적 변화를 열망하는 기업가를 위해 공식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석사 프로그램 설립은 차세대 사회적 리더 양성의 길을 열었다.

7. 산칼프 정상회담(Sankalp Summit) (2009)
2009년 산칼프 포럼의 연례 정상회담은 기업가, 투자자, 전문가와 개발 파트너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각 부문에서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시작한 인도의 첫 번째 행사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업의 임팩트 투자를 촉진한다는 비전으로 시작했으며 35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 300명의 투자자, 300명의 이해관계자가 참가했다.

8. 기업 법안 통과 (2013)
법안은 기업이 수익의 2%를 CSR 활동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한다는 역사적인 법안이다. CSR이 홍보 활동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 새로운 법은 인도 기업들이 정부 예산으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없는 기아, 교육 등 사회적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법안은 NGO,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터들에게 중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목적도 갖고있다.

출처:

Eight Defining Milestones for Social Enterprises in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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