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키노트

[김환이 연구원] “사람들의 꿈을 진짜로 이뤄주는 어플이 되고 싶어요”

버키노트 최현규 대표는 사람들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앱 사용자들은 버키노트 앱을 통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실천하고 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할 뿐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유용한 컨텐츠를 모임 게시판에서 나눌 수 있다. 김수영 작가와 오종철 MC는 드림멘토로 나서, 회원들의 꿈 이야기를 듣고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사용자는 2만명을 넘었다. 단순히 꿈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는 방향을 만들어 가는 것이 버키노트의 목표라고 한다. 버키노트 최현규 대표와 양지윤 이사를 만나 꿈으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버키노트 이야기를 들었다.

소셜핏 양지윤 이사(왼)와 최현규 대표(오)
소셜핏 양지윤 이사(왼)와 최현규 대표(오)

Q. 버키노트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루게 하기 위해 어떤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최현규 대표 (이하 최): 우리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회원들의 사연을 주 1회 받아 드림멘토단이 멘토링이나 강연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7~8차례 진행했다. 그리고 EF 코리아 어학원과 제휴해 싱가포르 단기 어학연수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파일럿 개념으로 시행했는데 앞으로도 기업들과 제휴해 분야별로 다양한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지원을 많이 하고자 한다.

온라인에서는 회원들이 모임을 개설해 서로의 미션을 수행하고 대화하면서 정보를 공유한다. 포털 사이트의 카페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3개월, 3kg 감량, 3개월 유지)’ 홍보를 위탁받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서 모임인 ‘책 읽자 나우(Now)! 컴온 나우(Come on Now)!’에서는 ’매일 1장이라도 책읽기‘를 미션으로 설정했다.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매일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버킷 인증샷을 올리고 모임 안에 있는 ’미션 달성‘ 아이콘을 클릭한다.

이 모임에 참석한 유저가 미션을 달성하고 인증샷을 올리고 미션 성공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유저가 미션을 달성하고 인증샷을 올리고 미션 성공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업로드해주는 ‘버킷캐스트’도 운영하고있다. 위즈돔과 제휴해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컨텐츠를 제공해주는 사이트인 유테카(youtheca)와도 제휴를 맺었다.

유저들은 응원의 메시지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정보를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유저들은 응원의 메시지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정보를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버킷 캐스트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버킷 캐스트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여행, 자격증, 외국어, 기부, 다이어트 등 각 분야의 기업과 제휴해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Q. 꿈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모임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최: 오프라인에서는 친구 만들기 모임이 대부분이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의 정모를 지원한다. 우쿨렐레를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어 초보 모임을 만들었는데, 전문 연주가가 있어 정기적으로 만나 배우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다 가는 게 끝이다. 하지만 버키노트는 모임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해주고자 한다. 혼자 꿈을 설정해 숙지하는 것보다는 다 같이 하는 것을 추구한다.

Q. 버키노트 사용자의 실제 활동은 어떤가?
양지윤 이사 (이하 양): 친구만들기와 독서모임이 가장 활발하다. ‘책 읽자 나우’에는 약 3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 친구 만들기’ 모임은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역 리포터가 돼 맛집, 명소, 행사 등 지역 정보를 전달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정모를 열었고, 이번 8월에 부산에서 정모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당신의 아침은 안녕하셨나요’라는 모임에서는 아침에 일어난 시각과 일어나서 한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온라인 모임이지만 미션 달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Q. 버키노트를 출시 및 운영한 회사는 소셜핏(social fit)이다. 설립한 계기는?
최: 올 1월에 설립했고 현재 직원은 7명이다. 예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했는데,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그래서 작년 7월부터 아이템을 준비하다 ‘곡선이 이긴다’는 책을 읽게됐다. 행복한 인생을 살라고 하는 저자의 제안대로 버킷리스트를 썼다. 4개월 내에 이뤄질 수 있는 20개 꿈리스트를 써서 현관에 붙여놨는데 출퇴근할 때마다 보니 그 중 17개를 성취했다. 눈에 보이니 의식하게 되고 꿈을 이뤄야 겠다는 경각심이 들더라. 그 때, ‘버킷리스트와 꿈’이 사회 내 동향으로 떠오르고 ‘꿈의 파노라마’ 김수영 작가와 만나면서 시작하게됐다. 엔젤투자사이자 광고 대행사인 O&Company가 소셜핏에 투자하고 있다.

Q. ‘꿈과 버킷리스트’가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제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최: 사람들이 꿈을 식상하게 여기는 이유는 꿈을 꾸라는 일방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꿈 자체가 힐링이라는 대세를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건 서로의 소통을 통해 소중한 꿈을 이루도록 응원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꿈이 아니라, 꿈과 이루고 싶은 계획과 자신의 미래 모습까지 포함하고 이뤄나가는 것이다.

Q. 두 사람의 버키노트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 5000만명이 버키노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리콘 벨리에서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본이 없는 사람들에게 투자하고 창업을 도와주고 싶다. 북극에서 오로라 보는 것도 있다.

양: 집 부엌 리모델링하기를 이미 달성했다. 워킹맘으로서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잘 하고 싶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열리는 ‘Be launch’ 컨퍼런스에 올해는 단순히 참가했지만 내년엔 소셜핏이 많이 성장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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