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레

[김환이 연구원] 나눔 레인보우는 모바일 및 웹 기부 나눔 서비스 업체들이 모여 진행하는 장애 아동 후원 프로젝트다. 기업이 기부금을 후원하면 참여 업체들마다 개별의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재는 7개 업체들이 모여 수혜자를 적극 발굴하고, 개인과 기업의 기부 참여를 활성화해 나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는 생활 속 나눔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다.

 

나눔 레인보우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소개할 참가업체는 빅워크(Bigwalk)다. GPS가 장착된 앱을 켜고 걸으면 10m마다 적립금 1원이 쌓이고 그에 상응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빅워크가 절단 장애 아동에게 의족을, 뇌병변 등 장애 아동에게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기구를 지원한다. 100m당 1원이 기부됐던 반 년 전과 달리 기부금도 점점 증가하고, 사용자도 3만명에서 16만8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일상 속 기부와 빅워크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방혜인 기획팀장을 만나 빅워크의 성장이야기를 들었다.

16만명의 빅워크 사용자들이 39일만에 9번째 수혜자를 위한 모금액을 완료했다. 사진=빅워크
16만명의 빅워크 사용자들이 39일만에 9번째 수혜자를 위한 모금액을 완료했다. 사진=빅워크

지난 6개월동안 빅워크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빅워크는 북한산국립공원과 MOU를 맺었다. 북한산과 빅워크가 함께 걷는 스탬프 ‘투어 패스포트’가 출시되어 북한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추억과 걸음 기부를 장려한다. 그리고 빅워크는 ‘포스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3기’로 선정돼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 및 개발이 진행중이다.

북한산 둘레길-빅워크 MOU 협약, 사진=빅워크
북한산 둘레길-빅워크 MOU 협약, 사진=빅워크

현재까지 3회 진행한 ‘드림워크 페스티벌’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드림워크 페스티벌은 좋은 길을 걸음으로써 숨어 있는 명소를 탐방하고 소규모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가 구간을 완주하면 수혜 금액을 전달한다. 이번에는 시사저널과 MOU를 맺어 ‘Shall we walk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걷기 축제로, 중간에 토크 콘서트도 개최하고 기업 부스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실제 빅워크 의족수혜자가 참여한다. 기존 30~40명에 머물던 참가규모를 4000명으로 확대, 자신의 한 걸음이 수혜자에게 희망과 응원이 되는 걸음임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기부의 장을 기대한다. 방혜인 팀장은 “페스티벌로 여러 명에게 혜택이 갈 수 있고, 그 수혜자들이 드림워크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외부 행사 및 걷기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기획을 맡고 있는 방 팀장은 1년 동안 함께 밟은 빅워크의 발자취를 회상하며 “빅워크가 성장하면서 같이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은 6주 정도면 수혜 아동의 의족에 필요한 400만원 모금액이 완료된다. 예전에 비해 모금하는 기간이 훨씬 빨라졌다. 사용자도 4만명에서 16만8000명으로 늘었고, 기부금도 장애아동을 위한 기구와 생활지원비를 포함해 2000만-4000만원 정도 기부하고 있다. 이제 일상 속에서 많은 분들이 빅워크를 통한 소중한 걸음을 기부해주시고 계신다. 이에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해야할 일도 많고 책임져야 할 일도 많아졌다. 타인을 위한 삶을 실천하는 데 있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빅워크를 위해 더 많이 힘써야 한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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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워크의 중심,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인 빅워크는 더 많은 사람들을 통해 기부가 점점 확대되고, 수혜자가 수혜를 낳으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빅워크의 목표는 사람들의 요구와 니즈를 적정기술을 활용해 풀어나가고, 사회 혁신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빅워크 한완희 대표는 간이역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오랫동안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시청할 만큼 사람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빅워크는 절단 장애 협회와 아동재단을 통해 수혜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호주에서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배너 3초 광고, 기업별 캠페인 등 그룹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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