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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e-Commerce)‘란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자동‘이란 말을 떠올린다. ‘거대한 물류’와 ‘코퍼티션(Co-opetition 경쟁과 협력이 혼재된 두 회사간 관계)’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당신이 온라인으로 뭔가를 산다. 다음날 물건이 도착한다. 아니면 하루이틀쯤 늦게. 당신은 물건이 마음에 들지않아 돌려보낸다. 물론 온라인 판매업자는 최선의 고객서비스를 약속하며 이미 물건포장박스안에 선지불된 반송라벨을 함께 보내줬다.

요즘 고객들의 기대수준은 꽤 높다. 포장된 물건은 UPS같은 회사가 운반하고, 우체국(USPS U.S. Postal Service 제2차 대륙회의 법령에 따라 1775년 벤자민 프랭클린에 의해 처음 제안됐고 1792년 미 정부의 한 부서로 우체국이 만들어졌다. 1971년 우편재조직법에 의해 미국내 우편서비스를 책임지는 비정부 독립기관이 됐다. US포스탈서비스는 약 22만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표대금 및 수수료로 운영된다. 우편 및 소포 배달 서비스 분야에서 페덱스 FedEx, UPS United Parcel Service, DHL, 익스프레스 Express 등 사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인터넷의 발달로 우편물이 급감하자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본사는 워싱턴D.C.에 있다. 2010년 기준 59만6000명의 직원이 있으며, 670억5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국 전역에 3만 6400개의 우체국과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770억 통의 편지를 배달한다)이 당신 문앞까지 배달해준다. 반송때도 마찬가지 과정을 두세차례 반복한다.

흥미롭게도 이 두 기업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맥도날드와 버거킹처럼 치열한 경쟁관계다.

‘코퍼티션’(Co-opetition)은 USPS의 CSO(전략담당 최고책임자)인 톰 데이(Tom Day)가 화제로 삼은 용어다. 또 지난주(6월10~14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브랜드 2013 컨퍼런스’(Sustainable Brands ’13 conference)의 한 세션에 톰과 UPS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담당 고위임원 스티븐 레핀(Steven Leffin)이 참석해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기업이익과 고객서비스, 산업전반의 탄소배출 감축 등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류와 배달네트워크에서 어떻게 협업했는지 공개적으로 토론했다. 패널들은 e커머스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조건과 최근 흐름을 모색했다. 그들은 USPS와 UPS가 소매업자를 위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배달프로세스를 구축하기는 파트너십을 맺은데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졌다.

USPS는 가정집 문앞까지 배달해주는 걸로 유명한 회사다. 전국에 걸쳐 1억5300만개 배달지점을 보유하고있으며 5파운드(5lbs 약 2.3Kg)미만의 소규모 포장배달에 특히 강점이 있다. 이런 USPS의 장점은 흔히 ‘last mile’(소비자 가정으로 직접 연결된 전화나 케이블의 일부 시스템)으로 표현된다.

반면 UPS는 스피드에서 탁월하다. 고객기반이 넓고 랜덤으로 픽업(pick-up)과 드랍오프(drop off)를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UPS는 대형화물 운송을 위한 대형트럭과 철도, 항공기를 보유하고있으며 자동화된 배달허브를 갖추고 소포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당연히 UPS의 배송은 USPS보다 경제적으로나 GHG(Green House Gas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나 훨씬 높은 비용을 수반한다.

UPS 입장에서 배송센터에서 포장물을 픽업해 자체 네트워크로 나르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어떤 경우엔 고객 집앞까지 배달해주는걸 USPS에 맡기는게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수익을 적절한 비율로 나누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어떤 지역에서 UPS가 픽업과 반환업무를 맡을 경우, USPS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경제적, 환경적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이처럼 경쟁속 협력이 이루어지려면 탄소배출을 줄이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면서도 배달비용과 수익을 적정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고객들의 기대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온라인 소매가 활성화할수록 공유기반 협업은 전체 e커머스의 에코시스템에 큰 보탬이 된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06/cooperating-competitor-usps-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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