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김환이 연구원] 우리나라 보청기 제조유통 업체인 딜라이트(대표 김정현)가 최근 B Corporation*(이하 B Corp) 인증 기관인 B Lab의 ‘2013 지속가능성 상위 10% 글로벌 기업’(2013 B Corp best for the World list)으로 선정됐다.

B Lab은 지난 2007년부터 이익 추구와 사회적 미션을 동시에 달성하고있는 기업에대해 ‘B Corp’ 인증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업체는 약 730개에 이르며 이번에 상위 10%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67개다.

딜라이트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보청기를 제작 및 보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평가에서 128점을 얻었다. 딜라이트는 특히 커뮤니티와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티 부문에서 딜라이트는 주요 공급자들의 모든 부정적 관행을 감시하며, 공급자 모두 국제적인 제품 인증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재정 지원이나 기부금을 지역 비영리 단체, 학교/병원, 장학금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수익의 10%를 외곽 지역에 있는 공동체에 기부하는 등 활동으로 커뮤니티 부문에서 평균 32점보다 훨씬 높은 90점을 받아 괄목할 만한 지역사회 기여도를 확인했다.

환경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딜라이트는 광범위한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사무실 내 엄격한 에너지 소비 규칙을 따르고 환경에 덜 영향을 주는 방식의 배송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을 공부하는 대학생 청년들이 ‘돈이 없어 듣지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아해 2010년7월 창업한 딜라이트는 현재 젊음, 소통, 신뢰, 배려, 브랜드, 글로벌, 품질, 서비스, 교육, 공정, 소셜벤처, 보청기 등 12개 핵심가치를 기업활동의 목적으로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운영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B Lab은 환경, 임직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영향을 평가하는 ‘B Impact Assessment’에서 상위 10%에 진입한 글로벌 기업 점수를 발표하고있다. 20개 국가, 25개 산업에 있는 영세,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이는 ’세계에서 최고’ 기업(Best in the world)이 아닌 ‘세계를 위한 최고’ 기업(Best for the world)이 비즈니스의 성공이라고 재정의하고 있다.

B Lab은 GIIRS(Global Impact Investing Ratings System)라는 평가 프로그램을 거쳐 다섯 개 분야(책임감, 직원 복지, 지역사회 공헌과 서비스)에서 회사의 성과를 2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스트에 있는 67개 기업 중 대부분이 임직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이다.

2013 Best for the World 리스트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estfortheworld.bcorporat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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