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CSR은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개념이다. 일부 대기업이나 외국기업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을 찾은 CSR 전문가는 이에 대한 개념전환을 요구했다.
16일 이투데이와 코스리(KORSI)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3 대한민국 CSR국제컨퍼런스’에서 CSR 인터내셔널 설립자 겸 대표인 웨인비서(Wayne Visser) 박사는 ‘Are you fit for the Future?(당신의 미래는 적절합니까?)’란 제목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웨인비서 박사는 “CSR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할 일이나 기업에서 담당자들이나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건 일상적 생활에서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예로 이날 발행된 외신과 국내 주요 일간지들에 실린 CSR 관련기사들을 들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알게 모르게 CSR에 나서고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의 CSR이 여전히 ‘자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제까지 CSR을 자율에 맡겼지만 최근 20년 동안 큰 진전을 거두지 못한만큼 CSR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이제까지 경영의 시대까지가 CSR 1.0이었다면 이제는 변혁적인 ‘책임의 시대’인 CSR 2.0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웨인 비서 박사는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데 핵심은 안전한(Safe), 공유하는(Shared), 스마트한(Smart), 지속가능한(Sustainable), 만족시키는(Satisfying)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전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설명하며 “이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를 청중에게 물었다.

웨인 비서 박사는 이를 이루기 위해서 △우선 현위치 재평가 △재설정 작업. 즉 누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재정립 △재설계 △재구성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웨인비서 박사는 이 과정들을 설명하면서 이론적인 나열보다는 과정별로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고 있는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예로 들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구성헌 기자 ca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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