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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강점을 퍼즐처럼 맞춰 가는 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코스리(KOSRI) 이도은 연구원] 2월초 사회공헌정보센터가 주관한 ‘Project 5, IDEA TO IMPACT’ 행사에서 온누리열효율개선사업(이하 온누리사업)을 총괄하는 서명지 대리가 발표 끝 무렵에 참가자들에게 전한 말이다. 온누리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다양한 민간기관, 사회적 기업이 협력해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3년 차를 맞이한 온누리사업은 ‘따뜻한 세상’을 지칭하는 온누리의 뜻으로 저소득 가구와 취약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공사(바닥 난방, 창호교체, 벽체단열 등) 및 LNG(액화천연가스) 인입공사를 진행한다. 사업의 목적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질 향상과 에너지소비절감에 기여해 탄소와 유해물질 배출을 절감하는 것이다. 또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에서 사회적기업을 지정, 취약계층의 고용창출 효과까지 노린다.

시공 중인 현장의 모습
시공 중인 현장의 모습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온누리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환경보호 캠페인인 블루 스카이 프로젝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과 베트남 심장병 아이들 지원에 이어 공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한국가스공사만의 특화 분야를 반영하는 사업이다. 사회공헌정보센터는 한국의 사회복지사업기관들의 협의체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속으로, 사업의 주관을 맡아 민-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협력기관으로 소셜벤처 Impact square,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주식회사 서현플러스, 경기도 광주시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등이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학생들은 ‘건축아카데미’ 기획 및 현장실사단에 참여해 주거복지 분야의 지식을 배양했고 대한약침학회는 사업 대상 지역에서 6차례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한정된 복지예산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자 사업에 참여했고 광산구 내 LNG 인입 지원 대상자 발굴을 도맡았다.
2012 온누리 건축아카데미 단체사진과 약이침 의료봉사를 찾은 주민들의 모습
2012 온누리 건축아카데미 단체사진과 약이침 의료봉사를 찾은 주민들의 모습
사회공헌정보센터는 온누리사업의 추진배경을 ‘기업과 NGO의 전략적 사회공헌 파트너십 실행 모델이자 민-관 협력의 실행모델의 마련’으로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아웃소싱해 민간기관이 총괄진행을 맡는 방식과 달리 기업과 민간기관이 추진한 모델에 다른 여러 기관들과 함께 지자체가 협력했다는 데에서 온누리사업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온누리사업에서는 지난 2년여 간 약 42억 9천여만원의 비용으로 443곳의 저소득 가구와 197곳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시공을 마쳤다. 에너지 현장진단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개선이 검증됐고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이 절감됐다. 23개 사회적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해 고용창출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앞으로 온누리사업의 혜택은 전국의 다양한 대상들에게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학생 건축아카데미와 한방의료봉사도 지속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사회공헌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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