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Ibq6cZT7_meal_sharing[코스리(KOSRI) 김환이 연구원] 웰빙음식 열풍은 아직도 불고 있다. 경기 침체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 대신 신선한 재료로 만든 몸에 좋은 음식을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각 개인만의 건강 요리법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있다. 아이디어는 협동조합 Mealku에 있었다.

Mealku 대표 Ted D’Cruz-Young은 개인들이 집에서 만든 건강 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mealku.com)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누고, 낭비는 줄이고, 잘 먹을 수 있는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기존에도 음식 공유는 있었지만 우리는 더 쉽게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간단함이 Mealku 운영의 핵심이다. 승인받은 요리사는 준비된 시간과 날짜에 맞춰 음식을 사이트에 올린다. 같은 지역이나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사이트를 방문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다. 사무실이나 집으로 배달을 하거나 Mealku 지점에 미리 배달된 음식을 가져간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건강식을 먹을 수 있다. Mealku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의 거품을 다 빼고, 음식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이 직접 건강식을 만들고 사람들이 적정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했다.

[요리사가 요리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
요리사가 요리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
소비자가 요리를 주문하고 가져가는 과정
소비자가 요리를 주문하고 가져가는 과정

Mealku는 음식 교환뿐 아니라 회원 참여에도 지역사회 공유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다고 전제한다. 요리사들은 미리 선발되고, 참가자들은 회원으로 등록만 하면 되지만 어느 정도의 책임도 가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신중히 골라야 하고, 협동조합의 관행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회원들은 사이트를 통해 음식의 리뷰를 확인하고, 놀라운 맛이란 평을 받은 음식을 주문한다. Mealku는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가장 중요하고 ‘엄격한’ 커뮤니티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든다.

기본 멤버십은 10달러, 프리미엄 멤버십은 20달러다. 멤버십에 따라 환산돼 ‘ku’라는 포인트제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요리를 하고 음식의 후기를 남기고, 방문자를 초대하거나 새 회원을 협동조합에 소개해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회원들의 참여와 활동을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는 조직의 성장과 성공에 힘을 불어넣는다.

뉴요커나 다른 도시인들이 왜 이런 온라인 음식공유 협동조합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는지 D’Cruz-Young에게 묻자 그는 답했다. “지쳐있는 거죠. 필요없는 물건의 양은 한 없이 증가하고, 그 물건을 소유해도 얻는 보상은 한없이 작아지는 시스템을 우리가 만들어왔어요. 시대가 갈수록 계속 관계가 단절되는 거죠. 인간과 사회는 물건으로 포화돼있어 어떠한 것도 가치를 매길 수 없어요.“

지역 단체가 설립되면 어떤 음식을 제공할지, 음식의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것도 지역사회의 몫이다. 이슬람교 계율이나 유대교 율법에 따라 만들 것인지,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거나 채식을 만들 것인지 Mealku는 선택할 수 있는 견본만 제시하고 있다.

Mealku는 현재 뉴욕시에만 있으나 다른 도시에도 협동조합을 확장할 계획이다. 뉴욕만큼 다른 도시에도 열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것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레스토랑이나 가정의 주방 뿐 아니라 아파트, 빌딩, 학교 등 어디에도 Mealku는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있는 곳이면 그들은 음식을 먹을 것이고, 우리가 그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의견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