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mLsBRHED_39-3-zara지난 토요일, 그린피스가 2020년까지 제품의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동참의 의사를 밝힌 새로운 회사를 발표했다. 바로 전 세계적인 의류공급업체, ZARA가 최근 그린피스 Detox 캠페인에 합류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집중적인 여론의 압력 이후 9일 만이다. 앞서서 캠페인 동참의 의사를 밝힌 나이키,아디다스, 퓨마, H&M, 마크앤스펜서, C&A and 리닝과 함께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을 인정했다.

20개의 세계적 패션 브랜드 중 총 141개의 의류 상품을 조사한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89개(전체 상품의 63%)의 의류상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내분비계 장애물질(Nonylphenolethoxylates, NPEs)’가 검출됐다고 한다.게다가 아르마니, 빅토리아시크릿, 토미힐피거에서 제작된 4개의 상품에서는 또다른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phthalate)가높은 수준으로 발견됐다. 그리고 암을 유발하는 아민(amine)이 특정 아조 색소가 사용 된 ZARA의 두 상품에서 발견됐다.

항상 그래왔듯, 그린피스 캠페인은 성공적인 결과를 넘어서서 가치있는 교훈을 준다.

1. 기업은 더 이상 자신의 책임 범주를 정할 수 없다.

아마 ZARA는 제품의 생산 및 공급 과정(Supply chain)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그들의 사회책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ZARA 스스로 책임 의식을 느꼈다면 그린피스가 압력을 행사할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몇몇 기업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책임의 범주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ZARA의 예를 봐서 알 수 있듯이, 이해관계자들이야 말로 기업의 책임에 대한 한도를 결정하는 주체이다. 기업들은 사회책임의 범위설정을 위한 어떠한 시도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제는 NGO나 소비자들이 가치 사슬에 대해서 완전한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적어도 비판적인 부분을 수용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2.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한 것도 있다.

우리는 의류의 환경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힉스지수, Puma의 환경손익계정(EP&L), 마크앤스펜서의Shwopping, 나이키의 혁신적 계획들, 리바이스의 물 절약 노력 등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조사한 의류상품 들 중 63%에서 NPEs가 발견 되었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기업의 책임을 보다 폭넓게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지와 한 산업의 위치를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시사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사가) 의미있는 과정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이지만 충분한 수준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이다. 만약 계속해서 대부분의 의류상품에서 NPEs가 발견된다면 지속가능한 패션은 먼 얘기라는 것이다. 또한 의류회사들이 얼마나 잘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더 나은 평가기준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 투명성이 중요하다.

Inditex(ZARA가 속한 기업)가 화학 물질 사용에 대한개인 시설 수준의 공개와 정보 제공을 통해서 supply chain에서 유해한 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여론 공개를 확대하기로 약속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기업들이 책임감을 가지기를 원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성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여전히 (정말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투명성 없이 이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라는 몇몇 사람들도 있다.

4. 기업의 대표들 조심하라. – 다음은 당신 차례 일 수도

그린피스가 왜 ZARA를 집중하였을까?“순전히 크기와 규모의 면에서 ZARA가 이상적으로 의류업계 내에서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위치를 점하였던 것이다. 공급자들은 ZARA와 같은 브랜드들의 말을 듣는다. 왜냐하면거대한거래량을가져다주고이산업의리더인 ZARA가 가는 데로 다른 브랜드들도 따라 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왜 그린피스가 과거 캠페인에서마텔, 킴벌리클라크, 페이스북, 맥도날드, 네슬레와 같은 기업들에 집중을 하였는지를 돌아보면 이 같은 논리는 대부분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적용된다. 모든 기업의 대표들이 그들의 사업 규모로 인해 다음 캠페인의 잠재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것 같지는 않으나, (Amazon이 좋은 예이다.) Apple이 보여 준 것처럼(심지어 가장 성공적인 기업도 아니었던 것처럼) 어느 누구도 비판에는 면역이 될 수 없다. 그러니 대표들이 가치사슬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캠페인의 다음 대상으로 낙점될 것이다.

5. 기업이 변하기를 원하는가? 오바마처럼 캠페인을 운영하라.

그린피스는 캠페인을 운영하는 방법을 알기에 다른 많은 단체들이 실패하는 곳에서도 성공을 거두어 왔다.오바마 캠페인처럼 언론을 이용하고,신중하게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들을 모으고, 목표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 등 이와 같은 모든 요소들을 시행해 왔다.
사실 그린피스 캠페인 자체 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그린피스가 목표로 삼았던 기업들과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 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그들의 관행들을 바꾸기로 결심할 때, 그린피스와 기업은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아마 오바마 캠페인이 그린피스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아닐까 싶다.

이 글은 ‘Triple Pundit’에서 제공한 기사를 요약 및 재구성 한 글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3-19 14:49:17 이슈&트랜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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