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7401341_ijnHc4gD_36-2CFO와 CSO. 어울리는 한 쌍
디즈니의 CFO(Chief Financial Officer)이자 수석 부사장인 Jay Raluso의 말에 따르면, CFO와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한 사람이 담당한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오히려 더 나은 재정절감과 지속가능성의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회사 일에 더 책임감을 갖게 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디즈니(Business)와 건강한 음식(CSR)의 만남
디즈니는 아동을 위한 건강한 음식을 홍보함으로써 아동 비만 감소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자사 브랜드를 이용하여 건강한 음식에 재미를 덧붙여, 아이들의 인식을 바꾸려는 시도를 했다. 디즈니의 CEO인 Robert Iger가 올해 초 언급했던 것처럼, “아이들이 디즈니의 캐릭터와 이야기에 갖는 감정적인 유대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2006년 디즈니는 내부 영양 가이드라인 발표를 시작으로, 놀이공원에 오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건강식 제공을 목표로 정했다. 그 예로, 특별히 부모가 다른 것을 요청하지 않는 한, 키즈밀에는 프렌치 프라이와 탄산음료 대신, 당근과 우유가 포함되었다. 부모들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고, 60%의 부모들이 건강식을 선택했다고 디즈니는 밝혔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디즈니 브랜드로 판매되는 음식의 85% 이상이 건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초에는 디즈니에서 패스트 푸드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씨리얼과 같이 내부 영양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은 2015년까지 광고를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디즈니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수익이 줄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다. 바로 아동을 위한 건강 음식을 신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건강한 음식에 대해 설교를 하는 대신, 소비자 행동 변화를 돕기 위해 균형점을 찾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힘을 쏟아서, 기업 스스로를 정의할 수 있었다.

이는 디즈니가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되었다. Jay Rasulo는 디즈니가 사업 확장과 환경 사이에도 균형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밝혔다. 2008년 디즈니는 크루즈 사업을 확장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net direct GHG emission)라는 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기존에 탄소상쇄권(carbon offset)을 구입하던 각 사업 부문마다 내부적으로 탄소세(carbon tax)를 도입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 사업 추진 시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하게 하면서 혁신을 장려했다.

만약 디즈니의 CFO가 CSR활동도 겸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Jay Rasulo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SRI(Social Responsible Investment)펀드를 제외하면, 투자자들은 이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 딱히 관심이 없다고. CSR활동에 즉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 이러한 노력들이 왜 디즈니 브랜드에 중요하고, 부족하다면 수익성에 해가 되는지를 주주들에게 설명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이런 설명을 한 기업의 CFO가 한다면 훨씬 쉬워지지 않을까?

번역/ 인턴 조상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이 글은 TriplePundit에서 Raz Godelnik의 글을 번역, 요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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