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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는 지속가능 상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판매가 2조달러(약 2100조원)를 넘게 될까. 지난 2011년은 지속가능 상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판매가 1조달러를 넘어선 기념비적인 해였다. 올해는 그 두배쯤으로 늘어날 것 같다. 이런 흐름을 이끄는게 바로 소비자와 비즈니스에서 나타나는 3가지 메가트렌드다.

1. 벌거벗은 비즈니스 – 당신은 벌거벗었다. 근육을 키워라!
C레벨(CEO CFO COO 등) 임원들은 오늘날 이런 현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모든 비즈니스는 소비자나 노동자, 투자자들에게 노출돼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의류공장의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해도, 핑크 슬라임(pink slime 살과 지방을 분리하고 남은 부산물을 화학제로 세척해 만든 쇠고기) 문제(핑크 슬라임으로 만든 햄버거를 점심메뉴에 포함해 식중독을 일으키며 논란이 됐음)가 터져도, BP가 원유를 유출해도 글로벌하게 진실이 모두 노출된다. 당신의 사업이 근육을 키운다(get buff)는 것은 당신의 고객이나 투자자, 노동자가 기대하는 확실성과 투명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C레벨 임원은 이런 엄연한 현실을 이해한다. 2011년 SCA(The Student Conservation Association)가 분석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협약에 가입한 비율이 38%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64%에 이른다.

투자자들이 주식가치를 분석할 때 해당기업의 CSR 의무를 더 중요하게 평가함에 따라 이런 트렌드는 더 강해지고 있다. 회계법인 KPMG는 세계 최대기업들이 환경적 충격과 관련한 부외부채를 2조달러가량 보유하고있다고 보고한다. 이런 부채규모는 그들 EBIT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의 50%에 이른다. 이런 채무를 무시하거나 10K(미국의 상장기업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매년 제출하는 기업실적 리포트)에 사실을 보고하지않는 CEO나 CFO에게 투자자소송은 곧 닥쳐올 미래다. 이에 대응해 C레벨 임원은 지속가능한 최선의 부품을 사용해 상품을 제조하도록 재설계하거나, 공급사슬을 환경친화적으로 구축하는 등 구체적 행동에 나서고있다.

2. 지속가능성은 ‘매일 최저가격’(everyday low prices)를 지탱해준다
가격경쟁 우위를 위해 기업들은 비즈니스 비용을 낮추는 지속가능성을 활용한다. 월마트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지속가능성이 ‘매일 최저가격’을 완벽하게 지탱해준다는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다. 포드부터 듀퐁까지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협약이 어떻게 비용을 낮추고 낭비요인을 줄이는지, 그래서 가격경쟁력과 고객을 이끌어내는지 밝히고있다.

더욱 희망적인 트렌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개선하도록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실행을 하고있다는 점이다. 스타벅스가 최근 내놓은 1달러짜리 재활용컵은 그런 예의 하나다. 스타벅스의 컵은 소비자가 쓰레기를 줄이는 것 못지않게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이런 ‘지속가능 생산 디자인’ 전략을 통해 연료소모가 적고 가스배출이 적으며 재활용가능한 소재를 쓰는, 그래서 ‘운전하기 즐거운’ 차(fun-to-drive cars)를 생산하고 있다. 판매결과는 성공적이다. GM은 2012년에 30MPG(갤런당 마일의 연비, 12.75km/L임)에 이르는 경제형 차를 1백만대나 파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웠다.

3. 고객은 기후변화가 현실이며 치명적이라고 믿는다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에서 메가트렌드 중의 메가트렌드다. 예일대의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Project on Climate Change Communications)를 보면 미국인의 74%가 기후변화가 실제이며 해롭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실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예를 들면
* 언제나, 혹은 자주 자동차 운전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다고 말한 미국인의 수가 사상최대
* 집안 전등 모두 혹은 대부분이 고효율의 컴팩트형 형광전구(CFL Compact Fluorescent Light Bulbs)인 미국인이 2008년 40%에서 최근 57%로 증가했다.

미국인 10명중 3명은 최근 12개월래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에게 보상차원에서 사업기회를 주었다고 말한다. 이는 어떤 사업가든, 투자자든 무시할 수 없는 메가트렌드다. 모든 기업의 재무적 성공은 ‘내 안에서, 나에 대해, 그리고 내 주위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고객들을 만족시킬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10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제>
지속가능경제는 2가지 가격측면의 메가트렌드로 인해 글로벌 연간이익 10조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첫째 가격측면의 메가트렌드는 지속불가능 경제학이 빠르게 부상하고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점의 1달러짜리 메뉴들처럼 싼 상품들과 점점 심해지는 비만, 소아당뇨수치 같은 외부비용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지속불가능성 때문에 치르게되는 진짜 가격에 대해 이해하고 반응하기 시작한 사례는 또 있다. 전체 어머니의 절반이 스낵, 가공식품, 소다 등의 구매를 줄이고있다는 최근 보고에서다.

두 번째 중요한 가격측면의 메가트렌드는 지속가능성의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있다는 점이다. 디지털은 음악, 영화, 종이산업에 혁명을 불러왔다. 석유도 태양광 패널처럼 가격급락을 경험한다면 배럴당 10달러에 팔릴 지 모른다. LED조명은 무어의 법칙(메모리 용량이 18개월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법칙)으로 제조원가절감에 따른 이익이 급팽창하는 시점에 있다. ‘비용은 낮고, 의미는 더 큰’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게 확실한 추세다.

이 글은 CSR 전문 매체인 Triple Pundit 칼럼니스트 Melanie Colburn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출처: http://www.triplepundit.com/2013/01/2-trillion-2013-sustainable-economy-three-revenue-generating-megatrends/)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3-19 14:47:08 이슈&트랜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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