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코스리

지난달 23일 한국경영학회는 한국 대기업의 윤리경영 중요성 인식 &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대상은 한국경영학회 회원 7,400명으로 그중 365명의 응답자 설문을 분석한 내용이다. 설문 응답자 중 75.1%는 박사학위 소유자, 70.8%는 대학교 소속으로 학계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 윤리경영 항목 중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설문 항목은 7점 척도 기준으로 CEO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6.63), 공정운영 관행(6.54), 소비자의 건강 및 안전(6.42), 납세 의무(6.41), 투명한 경영권 승계 (6.32), 기후변화 대응(5.7), 이해관계자 참여(5.67), 근로자 복지(5.65),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5.62), 경영과 소유의 분리(5.57) 순서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윤리경영 실행 정도에 대한 평가는 7점 척도 기준 상위 3개 항목은 근로자 복지(4), 납세 의무(3.72),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3.65)가 상위 3개 항목을 차지했고 지배적 지위(2.48), 부패 방지(2.35), 투명한 경영권 승계(2.18)가 하위 3개 항목을 차지했다.

중요성 인식은 6.05점 실행 정도에 대한 평가는 3.25점으로 2.8점 이상 차이가 났다. 실제 대부분 윤리경영 항목이 중요하지만, 실행 수준은 미흡하다는 의미다. 또,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윤리경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결과발표에서 윤리경영학회 이영면 회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부정적 평가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으며 국정 농단 사건으로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표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존 선행조사의 경우 윤리경영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 조사에서는 윤리경영 수준이 매우 낮게 나타나 조사결과별 신뢰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기업이 사회공헌 등 집중하며 윤리경영 실천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반면, 경영학자들은 탈세, 부패, 지배구조와 같은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부분의 윤리경영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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