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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어플리케이션에 선물(e-Gift) 거절 기능 추가

출처=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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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하면서 재밌는 기능을 추가했다. ‘e-Gift 선물 거절 기능’이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스타벅스 상품권을 보냈을 때 받은 사람이 거절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거절된 상품권은 보낸 사람에게 반송된다. 반송된 상품권은 보낸 사람이 사용하거나 환불할 수 있다. 가까운 지인과 부담 없이 커피 선물을 주고받던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기능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e-Gift 선물하기 기능을 제공해왔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축하, 응원, 감사, 사랑 등의 카테고리에서 카드 디자인을 골라 원하는 금액만큼 결제해 상대방에게 문자 혹은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e-Gift는 누구에게나 쉽게 상품권 카드를 전달 할 수 있고 카드를 받은 사람은 충전된 금액을 소진했을 때, 동일한 카드에 필요한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는 지난달 28일 이루어졌다. 28일은 ‘김영란법’이 처음 시행되는 날이라 일부 소비자들은 김영란법에 발맞춰 업데이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 일자와 업데이트 날짜가 같지만, 서비스 업데이트의 본질적 의도는 받는 사람의 입장을 더 고려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e-Gift 거절 기능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서 관련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가벼운 의미에서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들은 받고 싶지 않아도 e-Gift 형태로 받은 선물은 거절할 수 없어,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새롭게 추가된 거절 기능을 환영했다.

왼쪽= e-Gift 거절 기능이 추가된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iOS), 오른쪽=카카오에서 판매중인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T)
왼쪽= e-Gift 거절 기능이 추가된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iOS), 오른쪽=카카오에서 판매중인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T)

카카오 역시 기프트콘 거부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에 따르면 올해 업계 1위 카카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바일 상품권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카카오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커피 상품은 받는 사람이 거절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외부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우리가 직접 관여할 수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