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ww.jwt.com
출처 : www.jwt.com

지하철의 노약자 배려석이 더 늘어나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이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가장 높다.

이러한 시니어 빈곤문제에 대처하는 기업이 있다. 유한킴벌리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7월 선보인 ‘시니어케어매니저 양성 사업’이 대표적 사례다. 시니어에 건강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해준다.

SK케미칼은 2010년 노인전용 극장인 ‘실버극장’을 후원했다. 실버극장은 57세 이상 노년층에 편당 2,000원의 관람료만을 받고 영화상영을 해주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실버극장은’ 2011년 극장 최초로 노동부가 선정한 사회적기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age UK’는 외로운 노인이 얼마나 많고 또 사회 문제인지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 비영리단체는 2015년 ‘No Friends’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를 내걸었다. 해당 광고는 고개 숙인 노인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노인 소외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No Friends 광고 하단에는 번호가 적혀 있어 이 번호로 문자를 전송할 시 노인들이 누군가 대화할 수 있도록 돕도록 만든 것이다. 당시 화제가 되었던 이 광고는 노인의 외로움 문제가 이미 해외에서도 이슈화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는 단편적인 사례이다.

몇몇 사례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한 문화, 학습, 여행 등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 지하철에 탄 그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그들은 그저 집에서 TV 시청만 하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무작정 어딘가를 향해 가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기업 그리고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의견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